18세기 화학발전 시대 英 험프리 발견
마취제 대신 아편 등 마약류 사용하기도
오늘날의 각종 수술에는 마취제가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통증이 거의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부위에 따른 마취도 가능하여 집도의사가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할 수 있게 한다.
마취제는 18세기 말경 화학분야가 급속히 발전하던 무렵 영국의 험프리 데이비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소기'라고 하는 웃기는 기체 즉, 이산화질소가 발견되면서 이것이 마취제로 활용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마취제가 발명되기 이전의 수술이란 정말 끔찍하고 소름끼치는 것이었다.
절단수술을 하려면 환자를 수술대 위에 꽁꽁 묶고 여러 사람이 옆에서 붙들어 주어야만 했고, 수술의 아픔을 덜기 위해 대마초나 아편 같은 마약을 사용한 기록도 있다. 때로는 알코올이 들어있는 음료 즉, 술을 환자에게 잔뜩 먹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은 수술 받는 환자의 고통을 일부만 덜어줄 뿐,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었다.
최초의 화학마취제 발명자인 험프리 데이비는 1778년 영국의 펜잔스라는 어촌에서 태어났다.
당시는 화학분야의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어 기체를 다루는 기술이 급진적으로 발전되던 때였다. 따라서 새로운 기체가 속속 발견되고 있었으며, 또한 새로 발견된 기체가 우리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연구와 실험도 계속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