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서 내수주로 관심전환 시장수익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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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0-17 11:24

제약증시 <7월 넷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인텔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2분기 실적발표로 변동성이 확대된 양상을 보였다. 주초 한때 720선을 회복하며 강세로 출발하였으나 전 주말 노키아의 실적 경고 등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700선이 붕괴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제약주는 예상과 달리 전 주의 상승흐름이 지속되며 4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이러한 요인은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LG생명과학과 유한양행의 주가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었고, 장세 조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내수주인 제약주가 시장에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전 주 종목별 특징종목은 M&A 관련주이다. DDS(약물전달시스템)를 응용한 R&D 전문기업 디디에스텍이 수도약품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고, KT&G가 실사중인 영진약품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국내 증시도 여전히 어닝 시즌 영향권에 들며, 일희일비(一喜一悲)의 시장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단기 투자심리선인 5일 이동평균선 이탈로 인한 추가 조정도 예상되고, 특별하게 주목할 만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적어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크다.

금주 제약주도 전 주에 이어 시장수익률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제약사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식은 이미 일부 주가에 반영되었고, 주식시장이 기술주에서 다시 경기 방어적 성격인 내수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전환됨에 따라 순환매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분기 실적호전주인 LG생명과학, 유한양행,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보령제약, 대웅제약, 동화약품 등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좋을 듯하다.
 

구분

7/14(월)

7/18(금)

비고

종합지수

720.1

699.35

-4.8(-0.68%)

제약업종

1154.86

1155.2

+0.34(+0.03%)

미 바이오지수(AMEX)

473.16

461.75

-5.17(-1.11%)

개별종목 동향

7/14(월)

7/18(금)

등락(%)

상승

상위사

삼일제약

34,200

39,200

+14.62

영진약품

2,470

2,830

+14.57

수도약품

6,790

7,650

+12.67

하락

상위사

대한뉴팜

2,080

1,810

-12.98

일성신약

16,650

14,850

-10.81

대원제약

12,900

11,60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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