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창조적인 심장(Creativ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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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원장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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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창조적인 심장(Creative Heart)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는

원시시대 사람들과 현대인과 별 차이가 없으리라.

공중을 나는 새와 바다를 호령하는 거대한 고래와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인류는 환경에 적응하며 유전자의 변화를 통해

심장의 기능은 진화되어 왔다.

 

한 개인이 가지고 태어난 심장도 유전자에 따른 차이도 있겠지만,

살면서 터득한 지식, 경험, 환경, 훈련 등에 따라서도

완전히 다른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원시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심장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낮에 사냥을 하고, 밤에는 사랑을 하는 동물적인 심장을 지녔을 것이다.

'오늘 낮에 놓친 동물을 내일은 잡아야지'하면서 잠이 들었을 것이다.

 

현재를 사는 우리는

물질적 풍요 속에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남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며, 풍요로운 마음은 자꾸 메말라 간다.

그러나 옛사람보다 현대인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견뎌낸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움으로 태어난다.

오늘 심장이 만들어 낸 새로운 별처럼,

내일은 새로운 심장이 용광로가 되어

새로운 마음의 우주를 창조하리라.

                                  김영조 <김영조 심혈을 기울이는 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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