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현재까지 약국 인테리어 분야에서 400여곳을 시공, 전문 인테리어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약국 인테리어
약국 인테리어는 과거 획일화되고 규격화되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재질이나 색상이 다양하고 밝아지는 추세에 있으며 약사보다는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약국 인테리어는 트렌드를 반영해 치밀하게 계획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소재 지역의 특성에 맞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또 주변여건과 비교해서 어떤 컨셉으로 진행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같은 사전 작업을 거쳐 크게 4가지 기준에 따른 레이아웃을 감안해 진행이 이루어지게 된다.
크게 카운터 공간과 조제실, 대기공간, 셀프공간을 나누고 기타 약국의 평수에 따라 창고, 상담, 휴식공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약국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 바로 카운터의 위치이다. 카운터의 위치가 곧 약국 전체의 공간 비율로 나누어지고 동선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체 비율에서 약사와 고객이 바람직한 비율은 50:50이다.
또 드럭스토어 같은 경우에는 40:60으로 고객공간을 더 배려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간계획이라 할 수 있다.
카운터의 위치가 정해지면 조제실 등 나머지 공간을 적절하게 배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약국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마감재와 그것에 맞는 색상의 조화이다.
△약국 인테리어의 미래
잘 된 인테리어라고 해서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만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고 약국을 찾는 고객들이 최대한 편안한 느낌을 가지고 복약지도를 받으며 약국은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특화되고 차별화 된 시설을 갖추려고 하는 흐름이 앞으로 미래 약국의 큰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들어 이런 특화된 약국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 역시 이같은 약국의 미래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소아과가 있는 건물의 약국은 주로 소아과 어린이 처방이 많으므로 어린이들이 약국을 친밀하게 느낄 컨셉과 디자인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너무 어린이 위주로 컨셉을 진행하는 등의 일방적인 인테리어는 부작용이 더욱 많은 만큼 적절한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드럭스토어형 대형 약국의 등장 또한 약국 인테리어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약국 내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함께 진열하여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약국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개념의 형태가 되는 것이다.
△특화된 약국 만들기
특화된 약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에프엠 디자인은 △즐겁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테마가 있는 공간을 만든다 △POP등 게시물을 활용한다 △간판의 특성을 살린다 △약국 내에 SIGN을 설치해서 특정 부분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등을 인테리어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획일화된 인테리어 개념을 버리고 조화로우면서도 특화된 컨셉을 강조, 전체 약국의 이미지를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