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우형 CSO 영입…PDO 기반 CRO 사업화 속도
약업신문 (약업닷컴)
입력 2026-09-17 15:27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우형 최고전략책임자(CSO).©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글로벌 임상개발 전문가를 영입하고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비임상시험수탁(CRO)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축적된 PDO 라이브러리와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 고객사를 위한 약물평가 서비스의 임상 예측력을 높일 계획이다.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남인봉)는 이우형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고객사 신약개발에 최적화된 약물평가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제약·바이오 및 CRO 기업과의 협력을 사업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우형 CSO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약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미약품에서 대사질환 글로벌 임상시험을 담당했다. 이후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하고 아이큐비아(IQVIA) 싱가포르 오피스에서 헬스케어·라이프사이언스 전략컨설팅과 다국가 임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는 항암제와 항노화 분야 임상 전략 및 글로벌 제약사 공동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2017년부터 오가노이드 연구를 진행해 폐·위·대장·췌장·난소·유방·뇌 등 7종의 배양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 6개 대형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약 1,000개 라인의 PDO 라이브러리도 구축했다.

PDO는 환자 조직에서 구축한 오가노이드로, 환자별 질환 특성을 반영할 수 있어 신약 후보물질의 약효 평가와 반응 예측 등에 활용된다.

회사는 PDO 구축·검증·사용 이력과 보관 상태를 비롯해 유전체 분석 정보, 환자의 성별·연령·병기·치료 약물·예후 등 임상정보와 실험 결과를 축적하고 있다. 데이터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분석 솔루션도 구축했다.

이우형 CSO는 “글로벌 신약개발과 전략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글로벌 오가노이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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