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중증 신경발달장애 치료제 임상 3상 未충족
울트라제닉스 파마 엔젤만 증후군 후보물질 아파주너센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03 13:06   수정 2026.09.03 13:08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 인근도시 노바토에 소재한 희귀질환 전문 제약기업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社(Ultragenyx)가 엔젤만 증후군(Angelman syndrome) 치료제 후보물질 아파주너센(apazunersen‧‘GTX-102’)의 임상 3상 ‘Aspire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제 4판’(Bayley-4) 인지척도 원점수의 착수시점 대비 변화도를 평가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되지 못했다는 것.

마찬가지로 ‘다영역 반응지표’(MDRI)를 적용해 도출된 순반응률과 관련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 또한 충족되지 못했다고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 측은 설명했다.

‘Aspire 시험’에서 관찰된 안전성 프로필의 경우 임상 1/2상 시험에서 도출된 내용과 일치했다.

엔젤만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희귀 중증 신경발달 장애의 일종으로 세계 각국에서 2만1,000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치료대안이 부재한 형편이다.

아파주너센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후보물질의 일종으로 척추강 내에 투여해 부계(父系)로부터 유전된 UBE3A 유전자의 발현 침묵(silencing)을 막고, 결핍된 단백질의 발현을 다시 활성화시키도록 설계됐다.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社의 에밀 카키스 대표는 “견고한 임상 1/2상 개발 프로그램과 장기연장 시험에서 관찰된 모든 내용에 미루어 볼 때 ‘Aspire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환자 자녀들을 위한 최초의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초기단계 연구에서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글로벌 환자 커뮤니티를 염두에 두고 보면 유감스러움이 더욱 크다고 카키스 대표는 덧붙였다.

이날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 측에 따르면 ‘Aspire 시험’에서 무작위 배정된 피험자 그룹들은 착수시점에서 대동소이했고, 이는 임상 2상 시험에서 연구가 이루어졌던 환자들과도 일치했다.

그런데 시험에서 아파주너센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피험자 그룹과 대조그룹 사이에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제 4판’ 인지척도 원점수와 ‘다영역 반응지표’를 근거로 한 효능이 치료를 진행한 피험자 그룹과 대조그룹 사이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따라서 유효성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영역 반응지표’(MDRI)를 적용해 도출된 순반응률과 관련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 충족 유무를 보더라도 MDRI를 포함한 5가지 평가지표 모두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 측은 덧붙였다.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 측은 이 같은 시험결과를 근거로 아파주너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후 지속 여부 등에 대한 결정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으로 계획된 운영상태를 평가하면서 상당폭의 비용절감을 이행할 예정이다.

카키스 대표는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할 성장 사업분야에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난달 FDA의 허가를 취득한 글리코겐 저장질환 1a형(GSD1a) 치료제 ‘젠글리코스’(Genglycos: 파리글라스진 브레카파르보벡-opnr‧또는 ‘DTX401’)를 한 예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산필리포 증후군 A형(Sanfilippo syndrome type A: 또는 뮤코다당질 축적증) 치료제로 허가가 신청된 ‘UX111’과 기존 제품들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들을 환기시켰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