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CD20×CD3 이중 특이성 항체 임상제휴
美 트리라인 ‘TLN-121’과 ‘컬럼비’ 또는 ‘룬수미오’ 병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03 10:38   수정 2026.09.03 10:38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 인근도시 워터타운에 소재한 항암제, 신경계 및 면역계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트리라인 바이오사이언스社(Treeline Biosciences)가 로슈社와 임상시험 제휴 및 공급 합의를 도출했다고 2일 공표했다.

양사는 미만성(彌慢性)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을 포함한 B세포 림프종 환자들로 구성된 별개의 병용투여 코호트 그룹을 대상으로 트리라인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보유한 BCL6 분해제 ‘TLN-121’과 로슈 측이 보유한 CD20×CD3 이중 특이성 항체의 일종들인 ‘컬럼비’(글로피타맙) 및 ‘룬수미오’(모수네투주맙)를 함께 투여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평가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트리라인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임상 1상 용량 증량시험 및 확장시험을 진행키로 했다.

로슈 측의 경우 시험에 사용될 ‘컬럼비’와 ‘룬수미오’를 특넝한 확장 코호트 그룹에 제공키로 했다.

트리라인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이 같은 확장 코호트 그룹을 대상으로 한 ‘TLN-121’과 ‘컬럼비’ 또는 ‘룬수미오’의 병용투여가 오는 4/4분기 중으로 개시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트리라인 바이오사이언스社의 조쉬 빌렌커 대표는 “CD20×CD3 T세포 관여 이중 특이성 항체들인 ‘컬럼비’와 ‘룬수미오’가 이미 B세포 림프종에 대한 치료법들을 바꿔놓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 같이 진전된 상황을 토대로 로슈 측과 제휴하게 된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TLN-121’이 CD20×CD3 T세포 관여 이중 특이성 항체들과 CD19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에서 항 종양 활성을 증강시킬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고무적인 전임상 자료를 산출했다”고 환기시켰다.

이 같은 결과들은 BCL6가 T세포와 B세포 사이의 효과적인 면역 시냅스 형성을 저해했음을 입증한 내용으로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통해 예측되었던 내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TLN-121’은 현재 진행 중임 임상 1상 시험에서 단일제로 활성이 입증된 후보물질이다.

예를 들면 시험에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소포성(小胞性) 림프종 및 소포 보조 T세포 말초 T세포 림프종(TFH PTCL) 환자들을 위한 후기차수 약제로 사용했을 때 완전반응이 나타난 것이다.

BCL6는 효과적인 T세포 상호작용에 중요한 유전자들을 침묵시켜(발현하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 B세포 림프종이 면역 공격을 회피하도록 돕는 전사(轉寫) 억제인자의 일종이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