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스모’ 亞서 흔한 유형 황반변성에 효능 입증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PCV) 관련 임상 3b/4상 결과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01 10:36   수정 2026.09.01 10:36


 

“임상 3b/4상 ‘SALWEEN 시험’에서 2년차에 도출된 결과를 보면 ‘바비스모’(파리시맙)가 아시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노화 관련 황반변성의 한 유형이자 난치성 망막질환으로 알려진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PCV)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효능과 내구성을 내보인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로슈社의 레비 개러웨이 최고 의학책임자 겸 글로벌 제품개발 대표의 말이다.

로슈社가 임상 3b/4상 ‘SALWEEN 시험’에서 2년차에 도출된 ‘바비스모’의 새로운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는 8월 28~30일 호주 퀸즈랜드州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제 19차 아시아‧태평양 유리체망막학회(APVRS)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자료에 포함된 시험결과를 보면 ‘바비스모’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 환자들의 경우 괄목할 만한 시력 개선과 망막건강의 향상이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이 같은 내용은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이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nAMD)의 한 유형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개러웨이 최고 의학책임자는 “처음 허가를 취득한 이래 ‘바비스모’가 광범위하고 높은 부담을 수반하는 각종 안구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강력한 효능과 내구성, 호의적인 안전성 프로필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국립대학 의과대학의 제미 장 교수는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이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의 공격적인 하위유형 가운데 하나”라면서 “아시아인들에게 발생하는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에서 최대 60%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은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 교수는 뒤이어 “이번에 공개된 2년차 시험결과를 보면 황반변성을 비롯한 안구질환에서 비정상적인 혈관과 염증을 유발하는 두가지 핵심 단백질들인 ‘Ang-2’와 ‘VEGF-A’를 억제할 경우 이처럼 시력을 위협하는 질환의 진행여정에 변화를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자 10명당 9명에 육박하는 비율로 용종 모양 병변이 비활성화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부분이 20주의 투여간격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된 부분은 ‘바비스모’가 증상을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증상으로 인한 부담을 크게(drastically) 감소시켜 줄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SALWEEN 시험’에서 ‘바비스모’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평균 100~108주에 걸친 시험기간 동안 최대교정시력(BCVA)을 측정했을 때 착수시점에 비해 7.3자(字)를 더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만큼 시력이 향상된 데다 중심황반 두께(CST) 또한 127μm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2년차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비정상적인 망막하액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들이 7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바비스모’는 비정상적인 용종 유사 혈관 특성을 나타내는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62%가 완전관해에 도달했고, 86%는 용종 모양 병변이 대부분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년차 종료시점에서 51%의 환자들이 20주 연장 투여그룹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 2년차 종료시점에서는 61%로 한층 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바비스모’는 양호한 내약성을 나타냈고, 안전성 프로필의 경우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과 관련해서 이미 알려져 있는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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