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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앓아 낯설지 않은 백반증(白斑症)을 치료하기 위한 대안이 추가로 확보될 수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됐다.
화이자社는 2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주요한 결과들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두 시험은 경구용 원형 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Litfulo: 리틀레시티닙)가 활동성 및 안전성 비 분절형 백반증(NSV) 환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가 자사의 원형 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Litfulo: 리틀레시티닙)을 1일 1회 경구복용토록 하면서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시험례들이다.
시험의 피험자들은 비 분절형 백반증의 중증도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 환자들이었다.
‘TRANQUILLO 시험’의 경우 12세 이상의 환자들이, ‘TRANQUILLO 2 시험’에는 성인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시험에서 ‘리트풀로’ 50mg과 100mg을 복용한 피험자들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되면서 공동 1차 평가목표들이 충족됐다.
여기서 공동 1차 평가목표들은 ‘안면 백반증 면적 지표’(F-VASI)와 ‘전신 백반증 면적 지표’(T-VASI) 척도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를 지칭한 것이다.
특히 화이자 측은 이 같은 시험결과를 근거로 세계 각국에서 ‘리트풀로’를 새로운 경구용 성인 비 분절형 백반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경구용 전신요법제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화이자社의 마이클 빈센트 최고 염증‧면역학 책임자는 “화이자가 회사 내부적으로 발굴한 치료제가 ‘리트풀로’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TEC 유전자 계열 인산화효소와 야누스 인산화효소 3(JAK3)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특유의 기전으로 차별화된 임상적 프로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본임상 시험으로 이루어진 ‘TRANQUILLO 시험’에서 비 분절형 백반증 환자들에게 나타낸 긍정적인 결과들은 우리가 피부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심도깊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도출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빈센트 최고 염증‧면역학 책임자는 설명했다.
견고한 효능과 잘 규명된 안전성 프로필을 포함해 중증 원형 탈모증에서 ‘리트풀로’를 사용하면서 우리가 축적한 경험 또한 괄목할 만한 시험결과가 확보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빈센트 최고 염증‧면역학 책임자는 뒤이어 “이 같은 시험결과들에 미루어 볼 때 허가를 취득할 경우 ‘리트풀로’가 성인 비 분절형 백반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경구용 전신요법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고 언급했다.
안면과 전신에서 색소재침착이 괄목할 만하게 개선되고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비 분절형 백반증은 만성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로 면역계가 멜라닌 생성세포들을 공격해 색소가 소실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하얀 반점과 하얀 판(white patch)들이 피부와 모발 등에서 나타나게 된다.
또한 비 분절형 백반증은 전체 연령대와 전체 피부유형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비 분절형 백반증은 피부 전반에 걸쳐 탈색소화를 유발하는데, 안면이나 목, 손 등과 같이 고도로 눈에 잘 띄는 부위들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백반증이 미용상의 문제 또는 외관상의 결함(cosmetic condition) 정도로 취급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중증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이어서 비단 신체적인 증상들 뿐 아니라 환자들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비 분절형 백반증은 만성질환의 일종인 만큼 환자들의 피부 색소침착을 회복시켜 주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색소재침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새로운 전신요법제 대안들을 필요로 한다는 데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두 시험에서 ‘리트풀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은 ‘F-VASI 75’와 ‘T-VASI 50’에 도달한 비율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높은 수치를 내보였다.
52주차에 착수시점과 비교하면서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견주었을 때 안면에 나타난 백반증 부위의 75% 이상이 개선된 데다 전신에 수반된 백반증 부위의 505 이상이 ‘리트풀로’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52주차에 평가한 ‘F-VASI 75’ 및 ‘T-VASI 50’ 도달비율을 공동 일차적 시험목표로 삼았고,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경우 52주차에 평가한 ‘F-VASI 75’가 일차적 시험목표였던 반면 같은 시점에 평가한 ‘T-VASI 50’은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였다.
비 분절형 백반증에서 ‘리트풀로’가 나타낸 안전성 프로필은 앞서 원형 탈모증과 관련해서 견고하게 확보된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들은 관찰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약물치교 관련 부작용(TEAEs)이 나타난 환자들의 비율은 전체 치료그룹들에 걸쳐 유사하게 나타났다.
미시간州 디트로이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종합 비영리 의료기관 헨리 포드 헬스(HFH)의 일테파트 함자비 박사(피부의학)는 “비 분절형 백반증 환자들이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심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다수의 환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비 분절형 백반증의 본질로 인해 좌절감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사용 가능한 치료대안들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저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적인 치료대안이 요망되고 있다고 함자비 박사는 덧붙였다.
그는 뒤이어 “두 시험에서 ‘리트풀로’가 안면과 전신의 색소재침착을 괄목할 만하게 개선해 준 것으로 입증됐다”며 “이 같은 시험결과들은 ‘리트풀로’가 전신요법제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증상으로 인한 부담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국소적인 치료방법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리트풀로’가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TRANQUILLO 시험’과 ‘TRANQUILLO 2 시험’에서 추가로 도출된 결과들은 개최가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된다.
한편 ‘리트풀로’는 지난 2023년 6월 FDA에 의해 12세 이상의 청소년‧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화이자 측은 연내에 중등도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리트풀로’가 나타내는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본임상 시험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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