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밀라스트, 손‧발바닥 농포증 EU ‘희귀의약품’
日 메이지 세이카 파마 경구용 선택적 PDE4 저해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05 10:35   

일본 제약기업 메이지 세이카 파마社는 자사의 선택적 포스포디에스테라제-4(PDE4) 저해제의 일종인 모카밀라스트(morcamilast‧ME3183)가 EU 집행위원회에 의해 손‧발바닥 농포증(PPP)을 치료하기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일 공표했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만성 염증성 질환의 일종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다수의 무균성 농포가 나타나는 특성이 눈에 띄는 증상이다.

환자들은 피부에 통증과 소양증을 겪는 경우가 많고, 환부가 손‧발톱을 침범하거나 관절통이 수반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손바닥에 나타난 병변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띌 수 있고, 발바닥 병변의 경우 걷는 동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상적인 기능의 수행이 크게 제한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손‧발바닥 농포증은 병태생리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건선이나 농포성 건선과는 구분되고,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치료대안이 절실하게 요망되고 있는 형편이다.

새로운 경구용 선택적 포스포디에스테라제-4 저해제의 일종인 모카밀라스트는 메이지 세이카 파마 측에 의해 발굴된 기대주이다.

비 임상 약리학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모카밀라스트는 이미 허가를 취득해 발매 중인 다른 포스포디에스테라제-4 저해제들에 비해 높은 항 염증 활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종양괴사인자-α(TNF-α)의 생성을 저해하는 활성이 30배 정도까지 높은 데다 낮은 뇌 분포를 나타낸다는 것.

이와 함께 심상성 건선(尋常性 乾癬) 환자들을 충원해 진행되었던 1건의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높은 치료효능을 나타낼 수 있음이 시사됐다.

이에 따라 모카밀라스트는 각종 염증성 질환들에 사용하는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메이지 세이카 파마 측은 설명했다.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피부의학 분야의 학술지 ‘유럽 피부의학‧성병학誌’(JEADV)에 게재됐다.

메이지 세이카 파마 측은 모카밀라스트를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면서 판상형 건선 등의 치료제로도 개발‧발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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