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社는 성인 진성(眞性) 적혈구 증가증(PV: 또는 진성 다혈구증) 환자 치료제 루스퍼타이드(rusfertide)의 허가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다케다 측이 미국 캘리포니아州 뉴어크에 소재한 새로운 펩타이드 기반 약물 개발 전문제약기업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社(Protagonist Therapeutics)와 함께 내놓은 것이다.
루스퍼타이드는 동종계열 최초 피하주사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천연 호르몬 모방 펩타이드 치료제의 일종이다.
FDA는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오는 3/4분기 중으로 루스퍼타이드의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것 이외에도 FDA는 루스퍼타이드를 ‘혁신 치료제’,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진성 적혈구 증가증은 적혈구의 과다생성(즉, 적혈구 증가증)으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혈전성 제 증상의 발생으로 귀결될 수 있는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 색전증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증상들이다.
전신의 혈액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적혈구 용적률이라고 하는데, 이 수치를 45% 미만으로 조절하고 유지하는 것이 진성 적혈구 증가증을 치료할 때 일차적인 목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를 통해 혈전성 제 증상을 예방하고 부담스런 관련증상들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내 진성 적혈구 증가증 환자 수는 10만명을 상회하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케다社의 앤디 플럼프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진성 적혈구 증가증에 대응할 혁신적인 치료대안을 시급하게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현재 환자들은 적혈구 용적률을 조절하고 이 증상으로 인한 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해 줄 치료대안을 선택하고자 할 때 현실적인 제한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가 루스퍼타이드의 허가신청 건을 접수한 것이 이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치료제가 선을 보이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선 성과여서 임상적 치료결과를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플럼프 대표는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우리가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 측과 구축한 파트너 관계가 성공적인 단계로 진입했음을 나타내는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다케다는 여전히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혈액종양들에 대응할 혁신저인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플럼프 대표는 덧붙였다.
루스퍼타이드의 허가신청서는 글로벌 임상 3상 피험자 무작위 분류 ‘VERIFY 시험’에서 32주차와 52주차에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와 임상 2상 ‘REVIVE 시험’에서 4년차에 도출된 효능‧안전성 자료, 그리고 ‘THRIVE 시험’의 장기 연장시험에서 확보된 결과 등을 근거로 제출되었던 것이다.
이 중 ‘VERIFY 시험’에서 루스퍼타이드는 일차적 시험목표와 전체 핵심적인 4가지 이차적 시험목표들이 모두 충족됐다.
시험에 참여해 루스퍼타이드와 함께 기존의 표준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표준요법제만 투여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반응률을 내보인 것으로 입증됐다.
적혈구 용적률, 채혈 필요성의 감소, 사전에 정한 환자 보고 피로 및 관련증상으로 인한 부담의 개선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일차적‧이차적 시험목표들이었다.
또한 루스퍼타이드는 52주에 걸친 치료기간 동안 대체로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였다.
루스퍼타이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난 부작용을 보면 주사부위 반응, 빈혈 및 피로 등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부분은 중증도가 1급 또는 2급으로 나타났다.
중중 부작용의 경우 루스퍼타이드를 투여한 피험자들의 8.1%에서 수반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社의 디네시 V. 파텔 대표는 “FDA가 루스퍼타이드의 허가신청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준 것을 대단히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덕분에 연내에 루스퍼타이드가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루스퍼타이드의 개발을 진행하고 이 같은 성과를 도출하기까지 다케다 측과 긴밀하게 협력한 덕분에 개념구상 단계에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10년 이상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회고했다.
양사는 지난 2024년 1월 루스퍼타이드와 관련한 글로벌 라이센스 제휴 및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는 루스퍼타이드의 발굴에서부터 임상 3상 시험 단계까지 개발을 주도했고, 다케다 측의 경우 FDA를 비롯한 각국의 보건당국에서 허가신청 절차를 밟는 부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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