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 내 외식업소들이 가격을 인상하기보다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마진 높은 메뉴를 선보이면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관세와 인플레이션이 미국 외식업계에 지속적인 도전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소재한 외식‧호스피탤리티 업계 고용중개 전문 플랫폼 기업 오이스터링크(OysterLink)는 15일 공개한 조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비용상승이 외식업소들의 가격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오이스터링크가 호스피탤리티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공개한 이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면 고객 친화적인 응답이 단연 돋보였다.
예를 들면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판촉활동 또는 가격할인에 의존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43%에 달한 것.
마진 높은 메뉴를 선보이는 전략을 제시한 응답자들도 29%에 달해 적잖은 비율을 내보였다.
반면 가격인상을 택했다고 답한 비율은 14%에 머물렀고, 또 다른 14%는 가격압박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안을 택하겠다고 답변해 외식업계의 노력을 방증해 보였다.
오이스터링크의 밀로스 에릭 총괄책임자는 “이 자료를 보면 다수의 외식업소들이 마진압박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도 고객을 보호하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이 여실히 반영되어 있다”면서 “비용을 고객들에게 전가하는 대신 다수의 외식업소들이 묶음(bundling) 메뉴, 메뉴 구성의 주기적인 변경, 구매‧조달 전략의 조정 등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경영자들이 가치과 고객유지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가격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소비자들을 잃지 않기 위해 외식업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트렌드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오이스터링크는 풀이했다.
외식업소들이 단기적인 이득에 경도되지 않고 물량(volume)과 충성도(loyalty)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이다.
한편 오이스터링크는 인플레이션과 인력충원상의 도전요인들이 호스피탤리티 업계를 재편하는 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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