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식업계에서 한국식 식당과 K-푸드의 영향력이 상승일로를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 식당과 식‧음료, 향미료 등이 발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 성업 중인 한국식 식당 수가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더욱이 한국식 식당은 풀-서비스 레스토랑(FSR)과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을 가리지 않고 갈수록 업소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에만 총 450곳의 한국식 식당이 미국에서 새로 오픈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및 뉴욕 등의 핵심시장들에 36%가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조사대상 지역에서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한국식 식당을 찾기 어려워 바꿔 말하면 아시아식 레스토랑 분야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카나의 팀 파이어스 글로벌 외식 서비스 부문 담당대표는 “서구식 퀵-서비스 레스토랑들이 혁신을 지속함에 따라 한국식 향미료가 속속 도입되고 있고,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음식 트렌드가 한류(Korean Wave)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이르렀을 정도”라고 말했다.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다루어짐에 따라 음식 분야에서도 한류가 대세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카나에 따르면 한국식 치킨의 경우 미국 내에서 7개 체인업체들이 총 405곳의 치킨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곳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것이자 지난 2019년 이래 업소 수가 2배로 급증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일부 지명도 높은 패스트 푸드 체인업체들도 한국식 치킨을 메뉴 리스트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한국식 핫도그 또한 5개 체인업체들이 총 242곳의 업소를 운영 중이어서 전년대비 5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카나는 이들 한국식 핫도그 체인업체들이 불과 6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곳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식 라면 또한 빠질 수 없는 K-푸드여서 한 브랜드의 경우 미국시장 매출점유율이 지난 2022년에는 1%에도 미치지 못했던 반면 올해에는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식 소스의 경우에도 외식업계에서 활발하게 취급되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한국식 BBQ 저키 소스 80%, 자극적인 한국식 소스 29%, 한국식 매운 소스 23% 등 미국 내 외식업계 취급업소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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