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샴푸 마켓 2034년 583억弗 “보글보글”
2024~2034년 기간 연평균 5.1% 시장확대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05 06:00   수정 2026.03.05 06:05


 

지난 2023년에 341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샴푸 마켓이 오는 2034년에 이르면 58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됐다.

2024~2034년 기간 동안 이 시장이 연평균 5.1%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미국 델라웨어주 북부도시 윌밍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2일 공개한 ‘제품유형별, 가격대별, 최종사용자별, 유통경로별 샴푸 마켓: 글로벌 기호 lqnstjr 및 2024~2034년 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개인위생과 모발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각됨에 따라 비듬에서부터 탈모 및 손상된 모발 회복 등에 이르는 다양한 관심사들에 대응하는 특화샴푸(specialized shampoo)의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제품혁신이 전통적인 샴푸 제품들에 비해 안전한 대안을 찾으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뷰티 트렌드의 영향력 확대와 프리미엄‧럭셔리 브랜드의 대중적 인기 확대에 힘입어 샴푸 마켓의 성장이 한층 더 촉진되고 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다양한 유형의 제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소비자들이 향수를 구매할 때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선택권(options)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도시 거주인구의 확대와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헤어케어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고, 그 결과 전체적인 샴푸시장이 성장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현재 비 약용(non-medicated) 일반샴푸 부문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친 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순한 클렌징 효과를 나타내는 일용소비재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비 약용 샴푸를 원하는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내추럴‧오가닉 성분들을 사용한 샴푸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습, 풍성한 볼륨 제공, 윤기있는 모발 등의 효과를 표방한 비 약용 샴푸가 효과적이면서도 순한 헤어케어 솔루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게다가 소비자 개인별 맞춤(personalized) 헤어케어 제품을 원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다양한 모발유형과 소비자 관심사들을 표적으로 겨냥한 비 약용 샴푸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언급됐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및 뷰티 트렌드의 영향력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비 약용 샴푸의 일상적인 사용을 촉진하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격대별로 볼 때 중가(重價) 부문이 지난 2023년 현재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가성비의 균형을 도모한 중가 샴푸가 가장 높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

보고서는 중가 샴푸가 원하는 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적잖은 저가(低價) 샴푸에 비해 가성비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헤어케어 제품들에 대해 교육받고 안목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표를 부착하지 않고도 그들이 필요로 하는 니즈에 효과적으로 내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소매유통 경로에 중가 샴푸가 폭넓게 공급되면서 간편한 접근성이 확보되어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중가 샴푸를 신뢰할 수 있고 비용효율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글로벌 샴푸 마켓에서 중가 샴푸의 대중적인 인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선을 돌려 최종소비자별로 보면 지난 2023년 현재 여성용 샴푸가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여성들의 다양한 헤어케어 니즈와 헤어 스타일링 취향에 부합되는 샴푸를 원하는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여성들이 모발 건강, 모발 질감 및 전체적인 외모를 유지하는 일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모발 유형 뿐 아니라 건성모발, 곱슬한 모발, 모발색상 보호 등의 모발 관련 관심사들에 맞춤대응해 주는 샴푸를 사용하는 데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

패션 또는 뷰티 트렌드가 여성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그 같은 현실이 여성들을 잦은 샴푸 구매로 유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현실을 직시했다.

모발관리를 위한 일상에 남들보다 더 많이 공을 들이는 여성들의 경우 헤어 컨디셔너와 헤어 마스크 등의 보완적인 제품들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이 같은 여성들의 특성은 샴푸 사용의 동반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글로벌 샴푸 마켓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또 다른 요인으로 보고서는 고급스럽고 뷰티살롱 수준의 결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존재를 짚고 넘어갔다.

다만 남성 소비자들의 그루밍이 시장에서 갈수록 힘이 실리면서 위생과 모발건강을 중시하는 남성용 샴푸 부문이 차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데 보고서는 주저하지 않았다.

소아용 샴푸 역시 순한 클렌징 효과와 눈이 맺지 않은(tear-free) 제품들을 중심으로 생애 초기부터 헤어케어 니즈가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삼아 준수한 성장세를 내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에서 유통경로별로 보면 드럭스토어 또는 약국이 지난 2023년 현재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시장의 현실을 상기해 볼 때 얼핏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각종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구매하는 장소로 소비자들이 드럭스토어와 약국을 신뢰하고 있고, 접근성이 높다는 점 등이 높은 향수 매출 창출의 핵심적인 채널로 보고서가 2곳을 꼽은 이유이다.

한 예로 비듬 개선용 샴푸 민감성 두피관리용 샴푸의 경우 소비자들이 드럭스토어와 약국을 가장 신뢰할 만한 채널로 손꼽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샴푸를 구매할 때 다른 건강 관련 필수품들을 함께 선택할 수 있다는 드럭스토어와 약국의 장점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이 크고 다양한 인구를 배경으로 지난 2023년 현재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빠른 경제성장과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퍼스널케어 제품 소비가 갈수록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를 보고서는 한 이유로 꼽았다.

개인단장(grooming)과 뷰티를 중시하는 문화적 배경도 샴푸 사용횟수를 늘리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떠오른 뷰티 트랜드의 영향력이 혁신적인 제품의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선순환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주목했다.

중산층의 확대와 발빠른 도시화 추세가 다양한 샴푸 브랜드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서 아시아‧태평양시장의 마켓셰어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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