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재팬, AI 피부진단·컬러렌즈 가상 시착 도입
일본 MZ세대 맞춤형 쇼핑 강화…K-브랜드 마케팅 기회 확대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03 10:18   수정 2026.09.03 10:25
이베이재팬이 큐텐제팬에 AI 피부 진단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베이재팬

큐텐재팬이 AI 피부진단과 컬러렌즈 가상 시착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며 일본 소비자를 겨냥한 개인화 쇼핑 기능을 강화한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은 AI·AR 기반 뷰티·패션 테크 기업 '퍼펙트 코퍼레이션'과 손잡고 9월 중 'AI 피부진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베이재팬은 개인의 취향과 정교한 쇼핑 경험을 중시하는 일본 MZ세대에게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본 시장 내 접점을 넓히려는 K-브랜드에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큐텐재팬이 일본 내 K-뷰티 1등 플랫폼인 만큼 현지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AI 피부진단 서비스(Q肌レンズ)'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피부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피부 타입, 톤 등 간단한 설문에 응하면 AI가 피부 점수, 피부 나이, 수분·탄력·피지량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보습, 미백, 탄력 관리, 주름 등 맞춤형 케어 팁과 추천 제품, 생활 습관 가이드까지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며, 과거 진단 이력을 추적해 기간별 피부 변화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은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구매 만족도가 높아지는 대표적 카테고리다. 이베이재팬은 이달 내 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큐텐재팬의 핵심 동력인 뷰티 영역에서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문을 연 '컬러렌즈 버추얼 시착 서비스(カラコンバーチャル試着)'는 컬러렌즈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면 AR 기술을 통해 실제 착용한 모습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동안 컬러렌즈는 '직접 눈에 껴봐야 얼굴 톤에 어울리는지 알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로 꼽혀왔다. 이베이재팬은 이번 AR 가상 시착 서비스가 온라인 구매의 제약을 줄이고 구매 비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베이재팬 김석훈 CTO 본부장은 "이번 AI 서비스가 큐텐재팬 주요 고객층들의 쇼핑 경험을 고도화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K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많은 브랜드들이 이번에 선보인 차별화된 서비스를 활용해 일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