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와이누아’ ATTR 심근병증 임상 3상 未충족
심인성 사망률‧심혈관계 증상 재발률 총합수치 분석 결과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10 12:13   수정 2026.07.10 12:14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다발성 신경병증(ATTRv-PN 또는 hATTR-PN) 치료제 ‘와이누아’(Wainua: 에플론터센)가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 3상 ‘CARDIO-TTRansform 시험’에서 일차적 효능 시험목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140주 동안 발생한 심혈관계 질환 원인 사망률과 심혈관계 제 증상 재발률을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와이누아’는 대체로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였고, 안전성 프로필의 경우 앞선 시험례들로부터 도출된 결과들과 대동소이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와 미국 캘리포니아州 칼스바드에 소재한 RNA 표적 치료제‧안티센스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社(Ionis Pharmaceuticals)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시험결과를 보면 안정제를 포함한 기존의 표준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대다수의 환자들에게 ‘와이누아’를 추가로 투여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 원인 사망률과 심혈관계 제 증상 재발률 수치를 총합해 평가한 결과가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유익성을 내보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험에는 20개국 130개 의료기관에서 총 1,432명의 환자들이 피험자로 충원된 가운데 일대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와이누아’ 45mg 또는 플라시보를 4주 간격으로 피하주사제를 통해 투여받았다.

시험에서 사전에 정한 하위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와이누아’ 단독요법을 진행하면서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한 결과를 보면 심혈관계 질환 원인 사망률과 심혈관계 제 증상 재발률를 총합한 수치의 감소가 관찰되어 명목상(nominally) 주목할 만해 보였다.

아울러 착수시점에서 안정제를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치료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섀런 바아 의약품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임상 3상 ‘CARDIO-TTRansform 시험’이 기존의 표준요법제와 함께 유전자 침묵 치료제(gene silencer treatment)의 일종인 ‘와이누아’를 병용했을 때 심혈관계 제 증상 재발률 및 사망률을 낮추는 데 나타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이 시험에서 일차적인 목표가 충족되지는 못했지만, 이 같은 시험결과가 이렇듯 공격적인 데다 치명적인 경우도 많은 세계 각국의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 접근방법에 대한 과학적 이해도를 높여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섀런 바아 부회장은 설명했다.

‘CARDIO-TTRansform 시험’은 기존의 표준요법제를 사용 중인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와이누아’를 병용했을 때 나타난 효능과 안전성을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한 임상 3상 다기관,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례이다.

이 시험에 참여한 두 피험자 그룹에서 각각 57%는 착수시점 당시 안정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두 피험자 그룹에서 추가로 24%의 환자들이 시험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안정제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및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 양사는 시험결과에 대한 이해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해 차후 전체적인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뒤이어 오는 8월 28~31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될 유럽 심장병학회(ESC) 학술회의에서 발표해 학계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 각국의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환자 수는 30만~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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