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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가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돌봄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성과 분석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는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자를 위한 1·2차 돌봄 지원 물품을 통합 발송하고, 사업 성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현재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노령여성 노동자 213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돌봄약사와 1대 1 매칭을 통해 건강상담과 정서적 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양성평등가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사업 제한 기간으로 인해 5월분 사업이 연기되면서 5월과 6월 지원 물품을 통합해 참여 약국에 전달했다.
1차 상담은 '식이·영양'을 주제로 규칙적인 식습관과 영양 상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2차 상담에서는 가정 내 의약품 보관 실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으로는 파스, 보건용 마스크, 유산균, 피부질환 치료제, 종합소화제, 면반창고, 상처용 밴드 등이 포함됐으며, 메타센테라퓨틱스 후원으로 알티지 오메가3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령층의 복약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양제와 일부 의약품에는 맞춤형 복약설명 스티커를 부착해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9일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교육을 열고 참여 약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방향과 상담 방법 등을 공유했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사업 성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축적하고 분석하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차의과대학교 박혜경 교수와 함께 약국 중심의 '밀착형 건강 사회안전망' 모델 효과를 학술적으로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담기록지와 사전·사후 설문지를 전면 개편했으며, 사업 참여 과정에서 축적되는 건강·정서 돌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할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김영진 부회장의 사업 안내에 이어 박혜경 교수가 직접 개편된 상담기록지와 설문지 작성 방법,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며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위학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객관적인 성과 분석을 통해 약국이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부회장도 "현장에서 이뤄지는 돌봄 활동과 상담 사례가 의미 있는 학술 데이터로 축적될 수 있도록 참여 약사들의 적극적인 기록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서울시 양성평등가족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돌봄 강화를 위한 돌봄약국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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