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미국 최초 3형 고셔병 치료제 빨리 가셔~
벤글루스타트 FDA ‘신속심사’..11월 말 승인 유무 결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29 11:45   수정 2026.05.29 14:48


사노피社는 새로운 경구용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 저해제(GCSi)로 개발 중인 벤글루스타트(venglustat)가 FDA에 의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8일 공표했다.

벤글루스타트는 희귀 리소좀 축적장애의 일종으로 알려진 3형 고셔병(GD3) 치료제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바 있는 기대주이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벤글루스타트는 미국에서 최초로 3형 고셔병과 관련된 진행성 신경계 이상증상들에 대응하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사노피의 리소좀 축적장애 환자 치료대안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대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DA는 오는 11월 25일까지 벤글루스타트의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고셔병은 글리코스핑고지질(GSL)이라 불리는 당-지방 분자들이 비장, 간, 골수 및 폐 등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특징을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3형 고셔병 환자들의 경우 이 당-지방 분자들이 중추신경계(CNS)에 축적되면서 신경염증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인지장애, 협응‧균형장애를 비롯한 신경계 이상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기에 3형 고셔병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들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반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까지 3형 고셔병에 수반되는 신경계 증상들에 대응하는 표적요법제가 허가를 취득한 전례는 부재한 형편이다.

벤글루스타트는 혈뇌장벽을 통과해 3형 고셔병에 수반되는 신경계 이상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력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벤글루스타트의 허가신청서는 임상 3상 ‘LEAP2MONO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자료를 근거로 제출되었던 것이다.

이 시험은 앞서 효소 대체요법제(ERT)를 사용했을 때 전신에 나타난 이상증상들이 안정화된 상태에 도달했지만, 신경계 이상증상들을 동반한 3형 고셔병을 앓고 있는 소아‧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벤글루스타트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시험례이다.

지난 2월 2~6일 미국 캘리포이나州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었던 제 22차 월드 심포지엄(WORLDSymposium)에서 발표된 시험결과를 보면 벤글루스타트는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가운데 4가지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 가운데 3가지가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에서 벤글루스타트는 대체로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였고, 앞선 시험례들고 kqlry했을 때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들을 보면 두통, 구역, 비장종대(또는 비장 비대증) 및 설사 등이 보고됐다.

FDA는 앞서 벤글루스타트를 ‘혁신 치료제’ 및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EU 및 일본 등에서 벤글루스타트를 3형 고셔병 치료용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 중 EU에서는 현재 벤글루스타트에 대한 심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노피 측은 연내에 3형 고셔병 치료제로 벤글루스타트의 허가신청서를 각국에서 제출한다는 복안이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