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이 약탈하고 탈취해 가듯이 체중이 빠져나간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대사계‧내분비계 장애 치료제 임상단계 개발 전문 제약기업 바이킹 테라퓨틱스社(Viking Therapeutics)가 임상 1상 다중용량 증량시험(MAD)시험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경구용 정제 ‘VK2735’가 나타낸 긍정적인 결과를 26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VK2735’는 비만과 같은 대사계 장애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및 포도당 의존형 인슐린 친화성 폴리펩타이드(GIP) 수용체 이중 작용제의 일종이다.
임상 1상 시험결과를 근거로 바이킹 테라퓨틱스 측은 ‘VK2735’ 경구용 제제의 임상 2상 시험을 올해 안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28일 동안 이루어진 이 다중용량 증량시험의 결과를 보면 ‘VK2735’를 복용한 후 긍정적인 임상적 활성의 징후들이 눈에 띄었다.
‘VK2735’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착수시점과 비교했을 때 평균체중이 최대 5.3%까지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음이 입증된 것은 한 예이다.
또한 ‘VK2735’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은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평균체중이 최대 3.3%까지 더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마찬가지로 10mg 이상 용량의 ‘VK2735’를 복용한 후 34일차에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감소한 평균체중이 유지되었거나 더욱 개선된 데다 ‘VK2735’를 최종복용한 후 6일차에 평가했을 때 평균체중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최대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후 체중이 최소한 5% 감소한 피험자들의 비율을 탐색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보더라도 ‘VK2735’를 복용한 그룹은 최대 57%에 달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0%와 확연한 격차를 내보였다.
이 같이 나타난 체중감소 궤적에 대한 예비적 평가결과를 근거로 바이킹 테라퓨틱스 측은 ‘VK2735’를 28일 이상 장기복용할 경우 추가적인 체중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내 보였다.
바이킹 테라퓨틱스社의 브라이언 리언 대표는 “임상 1상 시험의 결과를 보면 ‘VK2735’를 경구용 정제로 복용했을 때 초기부터 유망한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난 데다 양호한 내약성 프로필을 내보였다”면서 “이 같은 자료를 보면 ‘VK2735’를 장기간 동안 고용량 복용했을 때 추가적인 체중감소로 귀결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최초로 확보된 안전성 및 내약성 자료를 보면 위장관계 관련 부작용이 최소한으로 수반되면서 차별화된 프로필을 내보일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된 것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인 이 경구제가 비만 환자들을 위한 매력적인 치료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으리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후속 임상 2상 시험에서 보다 장기간 동안 고용량을 사용해 진행될 시험에서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결과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구용 정제 ‘VK2735’는 28일 동안 1일 1회 복용토록 했을 때 고무적인(encouraging) 안전성 및 내약성을 내보인 것으로 입증됐다.
‘VK2735’를 복용한 피험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보고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을 보면 경도 또는 중등도로 수반된 가운데 대부분에 해당하는 76%에서 경도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마찬가지로 관찰된 전체 위장관계 부작용을 보면 경도 또는 중등도로 나타났고, 79%에서 경도로 분석됐다.
경도 구역이 ‘VK2735’를 복용한 피험자들 가운데 14%(5명)에서 보고되었고, 구토 부작용은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
설사 부작용은 ‘VK2735’를 복용한 피험자들의 3%(1명)에서 보고되어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20%와 현격한 격차를 내보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VK2735’를 복용한 피험자들과 플라시보 대조그룹 사이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위장관계 부작용의 격차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중증 부작용 역시 현재까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처럼 고무적인 체중감소 효과 뿐 아니라 안전성‧내약성 결과를 근거로 바이킹 테라퓨틱스 측은 용량증량 시험을 추가로 지속키로 했다.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VK2735’의 임상 2상 시험은 올해 하반기 중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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