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6월 'BIO USA’서 한국관 운영…국내 바이오 홍보 총력
전시운영 外, 국내 바이오기업 위한 다양한 협회 주최 부대행사 운영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5-04 13:06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3)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ㆍ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22년도 BIO USA 한국관 부스 전경.©한국바이오협회

BIO USA는 전 세계 65개국, 기업 8000개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바이오컨벤션으로, 작년 1만3000여 명의 참관객 중 우리나라 방문객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컨벤션의 테마는 ‘Stand Up for Science’로, 바이오 기술의 가치를 조명하자는 테마로 전시 및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첨단치료제 등 기술 본연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황, 정책 전망과 더불어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매해 BIO USA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리 바이오기업 및 산업을 홍보해 왔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전시사업에 16개의 기업/기관을 선발해 함께 한국관 내의 전시홍보 외에 별도의 한국관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투자사 미팅주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협회는 한국관 참가기업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협회의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전시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 7일 오후에는 KOTRA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부대행사인 ‘Korea Biotech Partnership 2023’에서는 모더나의 창업주인 로버트 랭거 MIT 석좌교수가 바라보는 한국 바이오기업의 강점과 전망에 대한 대담을 청취할 수 있다. 이어 국내 기업이 해외 CRO사와 협업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함께 미국 VC 투자사들이 패널로 참가하는 국내 기업 IR 발표 또한 함께할 수 있다.

또한 협회 ‘글로벌 밍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MSD와 함께 보스턴 항암연구소 시찰과 더불어 사업개발부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랑스 헬스케어(French Healthcare Association - 사노피, 파스퇴르 등 포함)와의 조찬미팅과 더불어 이번 4월 말 대통령 방미 기간에 체결된 한-미 바이오협회 MOU의 후속조치로 진행될 ‘바이오분야 공급망 안정화’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올해 BIO USA에는 한국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해외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여러 해외기업들이 한국시장, 한국기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을 체감한다”면서 “국내기업이 이 모멘텀을 활용하여 해외진출,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 해외투자유치, 해외기술수출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IO USA 한국관 및 현지 부대행사 운영 외에도 협회는 2021 협회 해외진출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밍글’ 출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글로벌 최대 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J.P.Morgan Healthcare의 부대행사인 ‘글로벌IR @JPM‘ 및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베링거 잉겔하임 (Boeringher Ingelheim), 사노피(Sanofi)와 같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및 기술수출의 기회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및 국내 바이오산업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등의 굵직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100개 이상의 기업들과 해외기업 및 투자자와의 연계를 지원해왔다.

올해 열리는 BIO USA 2023의 여러 부대행사 및 한국관 정보는 5월부터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및 한국바이오협회 공식 뉴스레터 및 협회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킹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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