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톱 20’ 처방약 중 13개 5년內 특허만료
‘리피토’ 종료되는 2010년 제네릭 공세 절정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7-24 15:52   수정 2007.07.26 19:15

지난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를 거치는 동안 이룩된 놀라운 혁신(innovations)의 결과로 각종 만성질환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줄 블록버스터 처방약들이 다수 발매되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와 ‘조코’(심바스타틴),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등은 대표적인 제품들.

이와 관련, 미국 의료보장‧의료보호서비스센터(CMMS)는 처방약 구입을 위해 지출된 약제비가 지난 2001년 이후로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약값을 제외한 다른 분야의 의료비 지출 증가율 43%를 적잖이 상회했던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CMMS는 또 지난해의 경우 처방약 약제비가 미국의 전체 의료비 지출액 2조2,000억 달러 가운데 10% 안팎을 점유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실에도 조만간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기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앞으로 수 년동안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들이 줄줄이 특허만료에 직면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같은 전망의 근거.

가령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미국의 처방약 시장에서 ‘톱 20’에 속하는 제품들 중 13개가 오는 2012년까지 특허보호기간의 종료를 앞두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개 제품들이 이미 지난해 특허만료시점에 도달한 데 이어 4개 제품들의 특허가 2008년 만료되고, 뒤이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도 7개가 추가로 같은 운명에 직면케 된다는 것이다.

IMS 헬스社에 따르면 이들 ‘톱 20’ 제품들은 지난해에만 총 67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면서 메이저 제약기업들의 젖줄 역할을 수행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가까운 장래에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제품들로 꼽히는 생물학적 제제들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고도의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되어 나온 까닭에 복제가 매우 어렵다는 장점에 근거를 두고 있는 관측.

아직까지 관련 기준이나 허가절차 등이 정비되지 못한 상태인 현실도 생물학적 제제들이 아직까지 치열한 경쟁의 회오리로부터 비껴 서있을 수 있게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주요 처방약들의 특허만료에 따른 저렴한 제네릭 제형들의 공세가 절정을 이룰 시점으로 오는 2010년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이라면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처방약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가 특허만료에 도달하는 시점이다.

워싱턴D.C.에 소재한 헬스케어 관련 소비자 보호단체 ‘패밀리 USA’의 마크 스타인 버그 정책분석관은 “가까운 미래에 특허만료와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블록버스터 드럭은 일부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美, 주요 블록버스터 드럭 특허만료 일정

 

        제 품 명

      회 사 명

 특허만료일

     적 응 증

   2006년

   매출

       리피토

       화이자

  2010.  3

콜레스테롤 저하제

  86억$

       넥시움

   아스트라제네카

  2008.  3

 위산 질환 치료제

  51억$

 애드베어 디스커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2008.  8

    천식 치료제

  39억$

     프레바시드

      노바티스

  2009.  5

   속쓰림 치료제

  35억$

        조코

    머크&컴퍼니

  2006.  6

콜레스테롤 저하제

  31억$

       쎄로켈

   아스트라제네카

  2011.  9

     항우울제

  30억$

      싱귤레어

    머크&컴퍼니

  2012.  8

    천식 치료제

  30억$

      플라빅스

    사노피/BMS

  2011. 11

    항혈소판제

 29.5억$

      노바스크

       화이자

  2007.  9

    항고혈압제

  27억$

     이팩사 XR

      와이어스

  2008.  6

     항우울제

 26.4억$

 ※ 출처; IMS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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