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社가 미국시장에서 UCB社의 항히스타민제 '씨잘'(Xyzal; 레보세티리진)에 대한 코마케팅을 전개키로 합의하고, 25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내용은 사노피측이 미국시장에서 '알레그라'(펙소페나딘)를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키우는 등 항알러지제 분야에서 오랜 마케팅 경험을 축적한 제약기업임을 감안할 때 의의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그라'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부터 제네릭 제형들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상태이다.
UCB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씨잘'을 블록버스터 항알러지제 '지르텍'(세리티진)의 후속약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입장이다. '지르텍'은 미국시장에서 화이자社가 발매를 맡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보다 6% 증가한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지르텍'은 미국시장에서 2007년 말로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UCB측은 사노피측과의 합의성사에 따라 우선 선불금을 보장받게 됐다. 아울러 '씨잘'이 차후 FDA의 허가를 취득했을 때 별도의 인센티브를 보장받았으며, 발매시 매출실적 가운데 일정비율을 추가로 제공받게 됐다.
사노피측의 경우 '씨잘'의 미국시장 발매에 따른 이익을 UCB측과 배분받게 된다.
'씨잘'은 계절성 알러지성 비염, 다년성 알러지성 비염 및 만성 특발성 담마진 등을 적응증으로 발매를 허용해 주도록 FDA에 지난 7월 허가가 신청된 상태에 있다.
유럽시장에서 지난 2001년 선을 보인 이래 현재 전 세계 49개국에서 발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