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유통비율-물류비과중,유통낙후 주범
약사법령연구회,영세화 소형화 가속-시설기준 강화 필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7-21 11:00   수정 2004.07.21 11:01
도매상 영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도매업 시설면적 기준이 강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식약청 의약품안전국 약사법령정비연구회는 최근 내 논 ‘의약품관리체계의 선진화를 위한 藥事法令 정비 방안'을 통해 영세화(소형화 가속)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국가별 시장규모와 도매업소수(2001년)를 비교할 때 55개인 미국(매출 1,177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29%), 154개인 일본(649억달러, 16%), 134개인 독일(195억달러, 4.8%), 234개인 프랑스(179억 달러, 4.4%), 215개인 영국(118억 달러, 2.9%)에 비해 매출 65억달러에 세계시장점유율이 1.5%에 불과한 한국의 도매업소수는 6월 현재 1,403개로 지나치게 많다는 것.

연구회는 이와 관련, 국내 신규 도매업소 보관소도 2000년 94평에서 2001년 이후 26평으로, 평균 4,000평인 선진국 물류센터(드럭스토어 약 150평)에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연구회는 이와 함께 국내 유통구조가 낙후하다고 지적하고, 도매유통비율, 물류비 등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덴마크 100%, 일본 96%, 82%(2002년)인데 반해 한국 도매유통비율은 50% 미만이고, 제약 물류비 비중이 9.9%(기계 3.1%, 출판 2.5%)로 과다하다는 것.

연구회는 ▶연구개발-제조-판매(판촉)-유통-사용(투약) 등 업종간 전문화 유도 ▶도매업소의 시설강화와 병행해 품목도매 등 근절 ▶공급자와 유통판매업자 간 기능 역할 구분(제조업소간 공동마케팅 양성화, 업종간 전문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유통질서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개선책을 통해 유통(도매업) 경쟁력 보강(M&A 유도), 물류선진화 유도, 판매질서 확립 및 전문제조업 육성 등 기대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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