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새 혈전약 '엑산타' 크게 키워!
30억 달러대 블록버스터 품목 발돋움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7-01 17:24   수정 2004.07.01 18:10
가서 크게 키워!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새로운 항응고제 '엑산타'(Exanta; 자이멜라가트란)의 판촉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으로 거대품목화에 총력을 경주할 태세이다.

이 회사의 심혈관계 치료제 부문 책임자 하미쉬 카메론 박사는 지난달 30일 연구소가 소재한 스웨덴 몬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엑산타'에 대한 육성전략을 공개했다.

'엑산타'라면 와파린 이후 거의 60년만에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로 발매된 기대주!

게다가 '엑산타'는 별도의 마케팅 파트너도 없는 가운데 시기적으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와 동시에 출사표를 던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는 약물이다.

카메론 박사는 "이제 우리는 '엑산타'의 발매를 통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항응고제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며 "지금이야말로 혼신의 노력으로 최대의 가치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엑산타'는 지난달 21일 유럽 최초로 독일에서 발매에 들어간 상태이다. 허가된 적응증은 고관절 및 무릎 치환수술 후 수반될 수 있는 정맥 혈전색전성 질환을 예방하는 용도이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향후 수 개월 이내에 유럽 각국에서 추가적인 발매가 뒤따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엑산타'가 심방세동 환자들의 뇌졸중 예방 및 혈전 발생의 이차적 예방을 위한 장기간 투여용도가 2005년 초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가지 장기간 투여용도 적응증은 매출확대 측면에서 볼 때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카메론 박사는 애널리스트들이 '엑산타'의 한해 매출규모가 30억 달러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긍정도 부인도 않는 입장(NCND)을 보였다. 사실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이 읽혀지는 대목인 셈.

그는 또 '엑산타'의 경우 '크레스토'와 달리 큰 경쟁품목이 없는 상황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피력했다. 오랜 기간 동안 별달리 선택의 여지도 없이 와파린을 처방해 왔던 의사들에게 '엑산타'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절차가 필요할 뿐이라는 것.

이와 관련, FDA의 경우 정형외과 수술시 투여용도와 뇌졸중 및 혈전 예방을 위한 장기간 투여용도 등 3가지 적응증에 대한 허가검토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빅뱅'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FDA는 오는 10월 23일 '엑산타'의 허가 유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 지역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최근 프랑스 정부에 두가지 장기간 투여용도에 대한 허가를 재요청했다. 프랑스는 정형외과 수술시 투여용도를 가장 먼저 승인했던 국가.

만약 프랑스가 장기간 투여용도를 허가할 경우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상호인증 절차에 따라 속속 승인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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