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는 자사의 항응고제 '엑산타'(Exanta; 자이멜라가트란)가 마침내 독일에서 발매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독일은 유럽에서 '엑산타'가 최초로 데뷔식을 치른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엑산타'라면 와파린 이후 거의 60년만에 새로 발매되는 경구용 항응고제로 시선을 집중시켜 왔던 화제의 약물!
이에 앞서 '엑산타'는 지난 5월 초 유럽연합(EU) 14개국에서 일제히 허가를 취득했었다.
특히 '엑산타'는 아스트라제네카측이 블록버스터 항궤양제 '로섹'(오메프라졸)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제형들에 잠식당한 매출감소분을 상당정도 커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미래의 기대주이다.
EU에서 허가된 '엑산타'의 적응증은 고관절 및 무릎 치환수술 후 수반될 수 있는 정맥 혈전색전성 질환을 예방하는 용도. 그러나 뇌졸중과 불규칙한 심장박동 발병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장기간 투여하는 약물로도 허가가 검토 중이어서 적응증 확대가 뒤따를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엑산타'는 스웨덴·포르투칼·아이슬란드 등 다른 EU 회원국에서도 올해 안으로 발매가 잇따르리라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엑산타'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경우 복용시간 등 일부 제품라벨 표기내용과 관련한 논란으로 인해 허가결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아직 허가를 취득치 못한 상태이다.
프랑스의 경우 이미 지난해 12월 허가가 결정됐으나, 약가와 급여비 수준 등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엑산타'가 와파린이 과점해 왔던 항응고제 시장에서 장차 한해 30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거대품목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