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근육 기능 개선 펩타이드 ‘마이오키’ UAE 등록
오만·레바논 이어 중동 3번째..코글루타이드와 시너지- GCC 시장 본격 공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18 08:55   수정 2025.12.18 09:00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자사 근육 기능 개선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 ‘마이오키(Myoki)’가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부 공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만과 레바논에 이은 중동 지역 세번째 등록이다.

케어젠이 선보이는 ‘마이오키’는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기반 솔루션으로, 근육 생성 촉진, 근육량 유지, 근손상 회복 및 근기능을 개선하는 펩타이드다. 2024년 근감소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12주 복용 후 팔.다리 근육량 평균 2.52% 증가, 약력 과 6미터 보행 속도 각각 최대 6.2%, 12.4%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또 근육 손상과 연관된 이화작용 (Catabolic) 바이오마커 감소, 근육 형성과 관련된 동화작용 (Anobolic) 바이오마커 증가가 동반 확인되며, 기능적, 생화학적 지표 전반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관찰됐다.

케어젠은 체중 관리 펩타이드인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와 마이오키 (Myoki)를 병행하는 ‘체중감량-근육보존’ 통합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UAE 내 마이오키 유통은 코글루타이드 현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중동지역 병원,약국 전문 유통사인 KTS Drugstore 가 맡으며, 케어젠은 이달부터 코글루타이드와 마이오키의 동시 공급을 개시해 중동 시장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이번 UAE 등록은 근육 기능개선 펩타이드가 중동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출발점”이라며 “비만,대사 관리와 근육 기능 개선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GCC 전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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