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올해 실적 성장은 인체조직 이식재와 의료기기 부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이 엘앤씨바이오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엘앤씨바이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529억원 대비 14.9% 성장했다.
핵심 사업인 인체조직 이식재 매출은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의료기기 매출은 63억원으로 46% 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능성 화장품은 6억원(-18%), 제약 부문은 23억원(-13%)으로 각각 감소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인체조직 이식재가 81%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기기는 13%로 전년 대비 3%p 상승하며 기여도가 확대됐다. 기능성 화장품(1%), 제약(5%)은 비중 축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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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개월 누적 기준 엘앤씨바이오 매출총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53.1%로, 50.4%로 2.7%p 상승했다.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49억원 대비 49.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9.2%에서 4.0%로 5.2%p 하락했다. 순이익은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8억원에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상품매출은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감소했으며, 매출 비중 역시 4.5%로 1.6%p 줄었다. 연구개발비는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 비중은 5.0%로 큰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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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종속기업 실적도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매출은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개선됐으나, 적자 지속 또는 적자전환 사례가 다수 나타나 그룹 실적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매출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지만, 순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엘앤씨이에스는 매출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급증했으나 순손실 -9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엘앤씨메디케어는 매출 82억원으로 전년보다 57% 늘었지만, 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엘앤씨에이아이, 엘앤씨퓨처랩, 중국 법인 L&C Bioscience Technology·쿤산은 뚜렷한 실적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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