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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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상반기 1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132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103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85억원의 순이익을 내 전년동기 77억원 대비 11.0% 늘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542억원으로 전년동기 355억원 대비 52.6% 증가했다. 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 은 42.3%로 전년동기 26.8% 대비 15.5%p 상승했다. 연구개발비는 8억원을 지출했다. 전년동기 10억원 대비 19.3% 줄었다. 비중은 0.6%.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645억원으로 전년동기 611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비중은 50.4%.
2분기의 경우 6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603억원 대비 12.3%, 전년동기 657억원 대비 3.1% 각각 증가했다.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기 52억원 대비 37.2%, 전년동기 52억원 대비 39.6% 각각 늘었다. 순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45억원 대비 13.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6억원보다는 9.1% 증가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300억원으로 전기 242억원 대비 23.8%, 전년동기 213억원 대비 40.6%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44.3%. 연구개발비는 4억원을 사용했다. 전기 대비 4.0%, 전년동기 5억원 대비 19.5% 감소한 액수다. 비중은 0.6%.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355억원으로 전기 290억원 대비 22.7%, 전년동기 314억원 대비 13.2%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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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국내를 비롯해 일본,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은 역성장했다. 특히 면세 매출 감소폭이 컸다.
국내 상반기 매출은 533억원으로 전년동기 543억원 대비 2% 감소했다. 비중은 42%. 2분기 매출은 266억원으로 전기 대비 소폭, 전년동기 277억원 대비 4%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39%.
일본 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197억원으로 전년동기 226억원 대비 13% 줄었다. 비중은 전년동기 17%에서 15%로 작아졌다. 2분기 매출은 116억원으로 전기 82억원 대비 4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23억원보다는 6% 감소했다. 비중은 17%.
기타 아시아 지역 상반기 매출은 119억원으로 전년동기 125억원 대비 5% 감소했다. 비중은 9%. 2분기 매출은 60억원으로, 전기 59억원 대비 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64억원보다는 6% 감소했다. 비중은 9%.
면세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01억원으로 전년동기 172억원 대비 41% 역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3%에서 8%로 줄었다. 2분기 매출은 55억원으로 전기 46억원 대비 20%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66억원보다는 16% 감소했다. 비중은 8%.
유럽· 북중미· 중국 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유럽지역 상반기 매출은 194억원으로 전년동기 156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2%에서 15%로 커졌다. 2분기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기 84억원 대비 32%, 전년동기 75억원 대비 47%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6%.
북중미 지역 상반기 매출은 100억원으로 전년동기 73억원 대비 37% 늘었다. 비중은 8%. 2분기 매출은 52억원으로 전기 48억원 대비 10%, 전년동기 34억원 대비 55%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8%.
중국 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 31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비중은 3%. 2분기 매출은 17억원으로 전기 대비 3%, 전년동기 대비 6% 각각 줄었다. 비중은 3%.
△ 품목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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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법인의 품목군별 실적 분석 결과 상반기 매출은 1059억원으로 전년동기 1101억원 대비 4% 역성장했다. 비중이 큰 자사 제품 매출이 역성장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5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기 512억원 대비 7%, 전년동기 521억원 대비 5% 각각 증가했다.
자사 제품 중 매출 비중이 가장 색조 제품의 상반기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동기 432억원 대비 6% 감소했다. 비중은 38%. 2분기 매출은 222억원으로 전기 183억원 대비 21% , 전년동기 196억원 대비 13%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41%.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큰 품목은 기초 제품으로 상반기 매출은 345억원으로 전년동기 391억원 대비 12% 줄었다. 비중은 33%. 2분기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기 174억원 대비 2%, 전년동기 185억원 대비 8%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31%.
보디&헤어 제품 상반기 매출은 32억원으로 전년동기 35억원 대비 8% 감소했다. 비중은 3%. 2분기 매출은 14억원으로 전기 18억원 대비 19%,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1% 각각 줄었다. 비중은 3%.
남성 제품 상반기 매출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비중은 1%. 2분기 매출은 5억원으로 전기 대비 9% 줄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15% 늘었다. 비중은 1%.
기타 제품 상반기 매출은 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비중은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2분기 매출은 1억원으로 전기 대비 2% 늘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2% 줄었다.
소품 상반기 매출은 1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타사상품 유통 매출은 상반기엔 255억원으로 전년동기 228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21%에서 24%로 커졌다. 2분기 매출은 133억원으로 전기 121억원 대비 10%, 전년동기 122억원 대비 10%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24%.
기타품목의 상반기 매출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 2억원 대비 527% 급증했다. 비중은 1%. 2분기 매출은 1억원으로 전기 9억원 대비 83% 감소했으나, 마이너스 1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보다는 299% 급증했다.
△ 종속기업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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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5개 종속기업의 수익성은 전년동기보다 악화됐다. 3개사에서 순손실이 발생해 적자상태며, 나머지 2개사도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순손실 폭이 가장 큰 기업은 일본 소재 미샤 재팬㈜다 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193억원으로 전년동기 218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중국 소재 북경애박신화장품상무유한공사도 3000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 소재 에이블C&C US ㈜도 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0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보다는 손실폭을 줄였으나 적자 지속 상태다. 매출은 92억원으로 전년동기 66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중국 소재 상해애박신화장품유한공사는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3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 31억원 대비 12% 늘었다.
국내 ㈜미팩토리는 2000만원 순이익을 올렸다. 4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던 전년동기 대비 95% 역성장했다. 매출은 98억원으로 전년동기 97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