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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fired~
미국 보건부(HHS)가 공공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서 전례없이 과감한 조치(bold step)를 이행할 것이라고 9일 공표했다.
질병관리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를 구성하고 있는 위원진 전원(17명)을 재구성하겠다는 것.
이 같은 발표내용은 예방접종자문위가 각종 백신의 안전성, 효능 및 임상적 니즈에 관한 의견을 집약해 CDC에 권고하는 기구임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것이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이끌고 있는 보건부는 이날 17명의 예방접종자문위 위원 전원을 해촉하고(removed), 이들을 새로운 위원들로 교체하고자 현재 인선을 위한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오늘 우리는 특정한 백신 어젠다에 대한 찬‧반에 앞서 공공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자 한다”면서 “일반대중은 투명한 과정을 통해 평가하고, 이해상충과 거리를 두는 등 편견없는 과학(unbiased science)이 우리의 보건담당기관에서 제시하는 권고사항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보건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과학 황금표준 회복’(Restoring Gold Standard Science) 행정명령에 따라 새로 구성될 예방접종자문위 위원들은 정부의 과학적인 활동에 가장 믿을 만하고,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한 과학적인 입증자료들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예방접종자문위를 구성하고 있는 17명의 위원 전원은 바이든 대통령 정부에서 임명된 바 있다.
이 중 13명은 지난해 새로 임명되었던 위원들이다.
하지만 이날 보건부는 현재의 예방접종자문위 위원들 다수의 결정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는 현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이행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정부가 공공보건 관념(ideology)을 고착시키고, 새로 들어선 정부가 백신에 대한 공공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행동방안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집약적인 노력(concerted effort)을 기울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백신 과학에 대한 공공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으려면 전면적인 개혁(clean sweep)을 필요로 한다”면서 “예방접종자문위를 새롭게 구성할 위원들은 공공보건과 증거 기반 의학(evidence-based medicine)에 우선순위를 두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방접종자문위가 더 이상 업계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어젠다를 자동으로 승인해 주는 고무도장(rubber stamp)의 역할을 해선 안 될 것이라고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주장했다.
과거에는 전 세계가 지침과 영감, 과학적인 공명정대함과 의심할 여지 없는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내 보건 관련 규제기관들을 주시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하지만 지금은 공공의 신뢰가 무너진 만큼 이제는 오로지 근본적인(radical) 투명성 확립과 황금표준 과학을 통해서만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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