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mRNA 플랫폼 MTA 체결 완료
해당 기업 시험 기준 직접 평가 수행...성공시 텀시트-라이선스 아웃 계약 직행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09 08:07   수정 2025.06.09 08:53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서(MTA : Material Transfer Agreement)’ 체결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제약사와 첫 번째 MTA 계약 체결로 회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 경우 물질 이전 계약 체결에 앞서 기술 문서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는 실사(Due Diligence)를 통해 물질 사전 선별 및 평가를 철저하게 진행한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확신이 있는 물질에 대해서만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 및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글로벌 딜 전형적 프로세스다.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지난해 ARPA-H 국책과제에 선정된 기술이다. 포항공대가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DXVX가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공동 개발해 왔다. 

불안정한 mRNA 물질 자체를 상온에서 10년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로,  mRNA 뿐만 아니라 RNA 기반 치료제, DNA 백신, 압타머,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가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기술 활용 가치가 높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 파마 파트너링 서밋 등 글로벌 행사를 통해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파트너링 협상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이번 물질 이전 계약서 체결에 따라 계약 상대방인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는 DXVX 물질을 수령하는 즉시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직접 제형을 제조하고 분석 및 시험 평가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물질의 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시, 곧바로 텀시트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 협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물질 이전 계약은 당사 R&D의 커다란 첫 번째 마일스톤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 특성상 여러 파트너들과 MTA를 맺고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사 물질 시험 평가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함은 물론, 다른 잠재적 파트너사들과도 조속히 협상을 완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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