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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감미료협회(JSA)가 동물실험에서 도출되어 보고된 내용과 관련한 입장을 20일 공표하고 나섰다.
동물실험에서 도출된 결과와 달리 인공감미료의 일종인 아스파탐(aspartame)이 심장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입증한 자료들이 다수 확보되어 있음을 상기시키고자 한 것이다.
이날 국제 감미료협회는 일련의 임상시험에서 아스파탐이 혈당 조절, 혈중 지질, 혈압 또는 기타 심혈관계 질환 위험 생체지표인자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일관되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임상시험에서 설탕을 대신해 아스파탐과 같은 저칼로/무칼로리 감미료를 사용했을 때 체중, 혈당 조절, 혈압, 지질 및 간내(肝內) 지방 등에 중등도(neutral) 또는 어느 정도(modestly) 유익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국제 감미료협회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물실험에서 시사된 죽상 동맥경화증 위험성 증가 메커니즘이 임상시험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스파탐은 인슐린 분비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하거나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사례들이 다수 존재함을 강조했다.
피험자 무작위 분류, 위약(僞藥) 대조시험 방식으로 이루어진 다수의 임상시험에서 저칼로리/무칼로리 감미료들이 사람에게서 혈당이나 인슐린혈증 반응에 중립적인 영향(neutral effect)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뒤이어 국제 감미료협회는 연구방법 측면에서 볼 때 동물실험에 사용된 마우스 모델의 유형이 심장병 발병 위험성이 큰 경우에 속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동물실험에 사용되었던 개체들이 지질 대사의 교란과 염증을 나타낸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국제 감미료협회는 아스파탐이 면밀하게 연구가 진행되었던 데다 식‧음료 용도로 허가를 취득했음을 기억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식량농업기구(FAO), 유럽식품안전국(EFSA) 등의 식품안전성 관련 국제기구들이 아스파탐을 검토해 왔고,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스파탐은 설탕 섭취량을 낮추고, 궁극적으로는 체중 조절과 당뇨병 관리, 치아 건강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공보건 측면에서 한층 더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 감미료협회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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