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경북대병원에서 코입술주름 개선을 위한 TPX-121의 임상 1상의 첫 환자 투여가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등증 이상 코입술주름의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TPX-121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7월에 임상계획(IND)을 식약처의 승인받은 이후, 10월에는 경북대병원 생명윤리위원회(IRB)도 통과했다.
테고사이언스에 따르면 TPX-121은 주름 개선을 위한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동종 세포치료제다. 독성이나 인체에 자극을 유발하는 외부 물질을 투여해 일시적인 주름 개선을 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TPX-121은 세포외 기질 및 성장인자 등을 분비하는 사람의 섬유아세포를 통해 함몰된 주름 부위를 복구하는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테고사이언스는 TPX-121를 통해 국내 안면미용시장 약 4000억원 규모 및 글로벌 13조원 시장을 타깃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상용화된 로스미르의 피부 채취와 배양 기간의 단점을 보완한 세계 최초 동종유래 주름 개선치료제 임상이 시작됐다”면서 "ready-made 동종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거대한 안면미용 주름 개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