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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의약품유통업계의 마진율,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줄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중소업체 모두 매출, 영업익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다만 같은 기간 매출채권 회수는 평균 두달가량으로 예년대비 개선됐다.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주요 의약품 유통업계의 마진율 현황과 경영분석을 진행한 결과, 평균 마진율은 7.39%~8.27%로 적정 도매마진율인 8.8%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22년 기준 상위 매출 5%인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2년 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503개 유통업체 중 상위 매출 5% 업체가 유통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21년이었다.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인 시기였다. 당해 유통업체들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2.6%를 기록하며 예년 수준인 7.9%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연매출 2000억원 이상 업체들의 매출은 1.7%로 2000억 미만 매출 기업과 비교해 가장 낮았다. 지오영(-10.5%), 지오영네트웍스(-7.0%), 쥴릭파마(-12.3%), 신성약품(-21.1%)이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5년 평균 9.5% 증가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021년 10.2% 줄며 유일하게 감소했다. 특히 2000억원대 이상 매출 규모 업체의 경우 17.1% 감소했다. 지오영은 10.8% 증가했지만 지오영네트웍스가 84.3%, 백제약품이 84.2% 하락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든 2022년 회복세를 보였다. 연매출 2000억원 이상 업체들의 매출액은 11.9%, 영업익은 25.4% 증가했다.
수익성 차원에서 보면 매출액 총이익률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평균 7.0%를 기록했는데 2018년부터 5년 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5년 평균 1.62%를 기록한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5년 평균 매출액 순이익률은 1.19%, 총자산 순이익률은 2.67%를 올리며 연도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본금 순이익률은 5년 평균 176.56%를 기록했는데 연매출 2000억원 이상 규모 업체에서는 185.24%로 높게 나타난 반면, 100~300억원대 규모 업체에서는 103.74%였다. 즉 매출 규모별로 자본금 순이익률에 격차가 있음을 확인한 것.
활동성 분석결과로서 매출채권 회수기간은 5년 평균 69일을 기록하며 지난 2009년의 99일, 2010년 93일보다는 훨씬 개선됐다.
재고자산 회전기간은 5년 평균 27일이었고 매출 규모별 24일~30일로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매입채무 회전기간과 매출채권 회수기간 모두 5년 동안 감소 추세를 보였다. 두 기간의 격차가 줄었다는 것은 의약품 유통업계의 문제 중 하나인 외상대금 결제가 빨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본금 회전율과 회전기간 또한 평균 3일로 산출됐다.
보고서는 “선행 연구 등에서 적정 마진율로 8.8%를 제안했는데, 새로운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보다 진전된 도매마진율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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