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씨락 인터내셔널 N.V.社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과 카보플라틴, ‘알림타’(페메트렉시드) 등의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과 관련,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허가를 권고했다고 26일 공표했다.
CHMP가 허가를 권고한 ‘리브리반트’의 적응증은 활동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성인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로 카보플라틴, ‘알림타’(페메트렉시드)와 병용하는 용도이다.
임상 3상 ‘PAPILLON 시험’을 진행한 프랑스 파리-사클레대학의 니콜라 지라르 교수(흉부암‧호흡기 내과)는 “임상 3상 ‘PAPILLON 시험’의 결과가 EGFR 엑손 20 삽입 비소세포 폐암 치료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1차 약제로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토록 한 결과 항암화학요법제 단독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한 무진행 생존기간의 연장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라르 교수는 “특히 우리는 기능적인 상태의 개선 뿐 아니라 폐암 관련 증상들의 감소를 관찰하면서 환자들을 위한 표준치료법을 재정립할 수 있는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의 잠재적 효능에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GFR 엑손 20 삽입 촉발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 폐암은 종양으로 인한 부담이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다.
EGFR 엑손 20 삽입 변이는 전체 EGFR 변이 가운데 3번째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유형이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5년 총 생존률을 보면 8% 정도에 불과하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바꿔 말하면 EGFR 엑손 20 삽입 변이에 대응해 환자들의 생존기간과 삶의 질을 괄목할 만하게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둔 맞춤, 표적 치료대안이 절실하게 요망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헤나르 헤비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항암제 치료 부문 대표는 “폐암이 유럽 각국에서 암 관련 사망의 주요한 원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이 대단히 취약한 예후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1차 약제로 혁신적인 병용요법제가 절실하게 요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존슨은 개별환자들이 최적의 치료제를 최적의 시기에 투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특정한 질병 작용경로에 대응하는 새로운 표적치료제들을 개발‧공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임상 3상 ‘PAPILLON 시험’은 맹검사외중앙평가(BICR)를 통해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과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을 비교평가했을 때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의 개선이 입증되면서 일차적인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총 생존기간 중간분석 결과를 보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호의적인 추이가 입증됐다.
이와 함께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을 보면 개별약물들의 안전성 프로필과 궤를 같이하는 안전성 프로필이 입증되어 약물치료를 중단한 비율이 7%에 불과했을 만큼 낮게 나타났다.
총 부작용 수반률과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비율을 보면 두 그룹에서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3급 이상의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을 보면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75%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群의 5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중증 부작용은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37%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群의 31%를 상회했다.
EGFR 및 중간엽 상피 전이인자(MET) 관련 부작용은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화학요법제 관련 혈액‧위장관계 독성은 일시적으로 수반된 호중구 감소증을 제외하면 두 그룹에서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폐렴은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3%에서 보고됐다.
존슨&존슨 리서치‧디벨롭먼트社의 키란 파텔 고형종양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오늘 긍정적인 의견이 도출된 것이 폐암 커뮤니티를 위해 우리가 여러 해 동안 기울인 노력과 헌신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우리는 1차 약제에서부터 시작해 생존률과 전체적인 환자 치료효과를 개선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치료의 패러다임을 재정립하는 데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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