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히츠가 세계 최대 암학회인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선보인다.
히츠(대표이사 김우연)는 다음 달 5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참가해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 ‘하이퍼랩(Hyper Lab)'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꼽히며, 종양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매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암 관련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치료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히츠는 단독 부스를 열고 △신규 구조 디자인 △약물-단백질 결합력 예측 △약물 유효물질 가상탐색 등 하이퍼랩에 탑재된 최신 신약개발 AI 기술을 선보이며, 히츠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하이퍼랩은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50개 이상 기관에서 가입하며 대표적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정식 출시 전임에도 독일, 스위스 등 해외 사용자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히츠는 이번 학회를 통해 하이퍼랩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히츠 임재창 이사는 “이번 학회에서는 하이퍼랩의 차별화된 신약개발 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히츠의 신약개발 AI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히츠는 다음 달 1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국제 신약개발 콘퍼런스 ‘DDC 2024(Drug Discovery Chemistry 2024)’에도 단독 부스를 열고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