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독자 개발한 항체 강화 ‘ePENDY 플랫폼’ 기술이 국내 특허등록결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PENDY (enhanced/engineered PENtamer boDY)는 IgM 항체 기반의 다가 항체백본 (Multivalent antibody backbone)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자연적 IgM 항체 대비 반감기 향상, 부작용 리스크 최소화 및 타깃 결합능 개선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직접 높일 수 있다. 목적하는 용도 및 질환에 따라 다양한 물질을 결합시킬 수 있는 플랫폼 구조체라는 점은 이미 국내외에서 많은 기관 및 제약사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특허는 플랫폼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넓은 권리범위를 확보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관계자 "특허를 통해 다양한 질환 및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특허심사하이웨이(PPH, Patent Prosecution Highway)를 적극 활용하여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가에서도 특허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경식 대표는 “플랫폼 기술은 특허 등록을 받기가 매우 까다로운 상황에서 이뤄낸 회사의 중요 성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쉽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