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와 아이도트 (대표 정재훈), 에스엠엘바이오팜(대표 김용관)이 최근 ‘AI 활용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항암 면역 백신 평가 모델 및 신약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다자간 컨소시엄 체결은 신규 모달리티(modality)인 mRNA-LNP Platform 백신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백신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인공지능, 오가노이드, mRNA 신약개발에 각기 다른 전문분야에 특화돼있는 세 회사가 모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는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개발된 약물을 평가하고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검증하며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스엠엘바이오팜 김용관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서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융합해 mRNA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백신을 개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개인 맞춤형 암백신을 개발함으로써 생명과학과 의학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엠엘바이오팜은 차세대 혁신 기술로 떠오르는 mRNA-LNP 플랫폼을 활용해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면역항암 백신과 감염성질환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오디세이 온코라는 종양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항암약물후보의 효능평가 및 기전규명을 넘어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한다는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회사들이 상호 교류하며 연구개발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자궁경부암 관련 등 인공지능 바이오마커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신약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항암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