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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다 자진철회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 IPO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이 핵심인 항체 발굴 기술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가 주축이다. 또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인 ‘Ymax-ENGENE’과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최근 다국가 임상 1/2a상을 완료한 항-PD-1 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단일클론항체 ‘AR062’, TGF-β 셀렉트랩(SelecTrap) ‘AR148’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공동개발 파트너사들과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키메릭항원수용체-T(CAR-T),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 등 항체를 적용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파이프라인 기술이전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금까지 5건의 기술이전을 성사했고,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이날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각자대표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핵심요소인 우수한 항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내겠다”며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확장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는 항체 신약 전문기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1만1000원으로,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6일까지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후 23~24일에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1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다른 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전부 연구비로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한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기술특례상장인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의무는 아니나,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하고, 권리기간도 6개월을 제시함으로써 상장 후 주가흐름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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