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병년)는 지난 6일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팁스 일반형 추천기업 2개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알렸다. 우정바이오는 올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에 도전, 최종 선전됐다.
이번 추천 기업은 에이치앤에스 바이오랩과 메디팜소프트로 현재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체외진단(In Vitro Diagnositic, IVD)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각각 오믹스 기반기술을 이용한 (임신)당뇨환자의 신장기능 이상 조기진단 기술 개발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심장파형 모니터링 가능 6-lead 심전계 및 분석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근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을 위한 개인 맞춤형 의료(Personalized medicine)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체외진단(IVD) 산업 관련 시장의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감안한 투자 및 TIPS 추천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는 “올해 첫발을 내디딘 팁스 사업의 결과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은 우정바이오의 또 다른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우정바이오에서는 투자사업을 위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 대표는 “신약개발 1세대인 이종욱 회장을 필두로 배진건 박사(우정바이오 기술평가단장), 서영준 박사(전 서울약대 교수), 김영철 박사(전 서울약대 교수)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기술 및 사업성에 대해 심도 있는 평가 후에 추천기업을 선정했다”면서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는 고부가가치이지만 큰 리스크를 동반하기 때문에 투자사업 운영에서 전문적인 평가는 필수 요소"라며 "TIPS 운영사로서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2024년부터 자체 펀드를 조성하여 투자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우정바이오와 함께하면 성공한다는 공식이 생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