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은 진행 중이던 3건의 임상시험인 NIT-104(교모세포종), NIT-106(피부암), NIT-109(위암)를 중도 중단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초기에 시작한 3개의 임상시험은 이미 다양한 연구목표를 달성하였기에 다음 단계의 임상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해 사업 개발에 전념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며 “중도 중단하면서 자금 지출이 감소됐고, 해당 자금은 진행 중인 임상 및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 등에 배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6월 말 일자로 회사에는 약 9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있기 때문에 증자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3건의 임상 시험 중도 중단에도 제품 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NIT-104 교모세포종 프로그램은 임상 개시 시점에 달성하고자 했던 연구 목표를 이미 달성했고, NIT-107 신규 교모세포종 임상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네오이뮨텍 양세환 대표는 “현재까지 T 세포 증폭제에 대해서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미국 등에서 800명 이상 환자들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축적됐다"면서 "최근 두 곳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받은 컨설팅 결과를 참고해 개발 우선순위 적응증에 따라서 연구개발비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