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英 임페리얼 칼리지와 '알츠하이머 적응증' 임상 2상 공동연구 MOU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 적용 엑세나타이드 물질 ‘PT320’…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주목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9-30 11:09   

펩타이드 기반 약효지속형 신약 개발 선도기업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이 PT320에 대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와 알츠하이머 적응증 임상 2상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펩트론 사업개발 총괄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알츠하이머 적응증(AD, Alzheimer’s Disease) 임상 2상 공동연구를 위한 본 계약서 작업을 개시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는 공학, 자연과학, 의학 등 이공계 분야에 특화된 2021년 세계대학랭킹 8위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종합대학이다.

연구 책임자는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liraglutide AD) 임상 2상을 마무리하며 경구제형의 세마글루타이드 (Rybelsus) 임상 3상의 근거를 마련한 업계 선구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폴 에디슨(Paul Edison) 교수가 맡았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2상은 이미 임상 프로토콜이 확정되었으며, 약 2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영국에서 연구자 주도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PT320은 펩트론의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SmartDepot)이 적용된 엑세나타이드 물질로, 엑세나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 인지장애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PT320은 현재까지 GLP-1RA계열 약물 중 혈뇌장벽(BBB) 투과율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시장으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임상 수행 경험과 펩트론의 우수한 제조 및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PT320의 뛰어난 효능과 기술 우수성을 입증하고 신약 개발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펩트론 PT320의 경쟁 의약품은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 등의 GLP-1RA와 beta-amyloid를 타겟하는 항체 의약품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는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2022년 약 6조 원, 2025년에는 약 8조 원까지 증가되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