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2/4분기 매출액 145.8억弗 4.5% 향상
‘스카이리치’ 및 ‘린버크’ 초고속 성장 주목할 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8-04 13:51   
애브비社가 4.5% 늘어난 145억8,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20.7% 향상된 9억2,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2/4분기 경영실적을 지난달 29일 공표했다.

2/4분기 경영실적을 치료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면역학 포트폴리오가 72억700만 달러로 17.8%, 신경의학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16억5,800만 달러로 13.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는 13억7,100만 달러로 4.4%, 혈액암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16억5,000만 달러로 9.1% 뒷걸음한 가운데 아이케어 포트폴리오의 경우 7억1,700만 달러에 그치면서 22.0%에 달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내보였다.

리차드 A. 곤잘레스 회장은 “신약 발매와 적응증 추가 등에서 괄목할 만한 진일보가 이루어지면서 2/4분기에 다시 한번 강력한 성적표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판상형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버크’(우파다시티닙)는 인상적인 행보를 거듭하면서 차후 두 제품들의 매출을 합계한 금액이 연간 75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자사의 장기적인 성장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1/4분기 경영실적을 개별제품별로 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가 53억6,300만 달러로 5.8%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판상형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가 12억5,200만 달러로 85.9%,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버크’(우파다시티닙)도 5억9,200만 달러로 56.3% 급성장해 단연 돋보였다.

혈액암 치료제 ‘벤클렉스타’(베네토클락스)는 5억500만 달러로 16.2% 오름세를 과시했고, 주름개선제 ‘보톡스 코스메틱스’(오나보툴리눔 독소 A형)는 6억9,500만 달러로 18.9% 실적이 향상됐다.

‘보톡스 테라퓨틱’(오나보툴리눔 독소 A형) 또한 6억7,800만 달러로 12.6% 뛰어올랐고, 양극성 장애 치료제 ‘브레일라’(카리프라진)는 4억9,200만 달러로 13.9%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다.

경구용 편두통 치료제 ‘유브렐비’(유브로게판트)의 경우 1억8,500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내면서 47.6% 고속성장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소화효소제 ‘크레온’(판크레리파제)은 3억1,800만 달러로 13.6% 확대된 실적을 보였다.

반면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는 11억4,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7.1% 주저 앉았고, C형 간염 치료제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페브렌타스비르)이 3억9,800만 달러로 9.7% 줄어든 성적표를 내밀었다.

주름개선제 ‘쥬비덤’(히알루론산 필러) 컬렉션 제품들도 3억4,400만 달러로 19.5%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린제스’(리나클로타이드)는 2억5,500만 달러로 4.5% 뒷걸음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사이클로스포린 안과용 에멀전제)가 1억6,800만 달러로 48.4%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파킨슨병 치료제 ‘듀오도파’(레보도파+카르비도파) 또한 1억2,000만 달러로 5.4%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녹내장‧안구고혈압 치료제 ‘루미간’(비마토프로스트)이 1억3,000만 달러로 12.5%, 녹내장 치료제 ‘알파간’(브리모니딘)도 9,200만 달러로 35.6% 강하한 실적을 나타냈다.

애브비 측은 2022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 주당 13.78~13.9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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