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차세대 전령 RNA(mRNA) 치료제‧백신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모더나 테라퓨틱스社가 자사의 4價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 ‘mRNA-1010’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최초로 확보된 긍정적인 중간분석 자료를 1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험에서 ‘mRNA-1010’이 젊은층 및 고령층 성인들을 대상으로 시험이 이루어진 모든 용량에서 접종을 마친 후 29일차에 전체 균주들에 대해 혈구 응집반응 억제(HAI) 분석 기하평균역가가 성공적으로 증강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은 이와 함께 ‘mRNA-1010’의 임상 2상 시험에서 피험자 충원이 종료되었으며,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은 2개 4價 계절성 인플루엔자 후보물질 ‘mRNA-1011’ 및 ‘mRNA-1012’를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 관한 최신정보를 함께 공개했다.
모더나 테라퓨틱스社의 스테판 밴슬 대표는 “지금의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고개를 들기 이전에도 매년 3백만여명이 호흡기 감염증들로 인해 사망에 이른 가운데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해 입원하거나 각종 질병에 감염되었던 형편”이라면서 “모더나 테라퓨틱스의 목표는 현재 창궐하고 있는 SARS-CoV-2, 계절성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균주들에 대응하는 범-호흡기 1회 부스터 백신을 매년 접종받아 이 같은 고통이 억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임상 1상 4價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 ‘mRNA-1010’의 긍정적인 중간분석 결과가 도출된 것은 그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중요한 성과가 도출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시험에서 고령층 성인들을 포함해 50μg 용량을 투여받은 피험자들이 이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이환률 및 사망률의 상당부분에 관여하는 ‘H1N1’ 및 ‘H3N2’ 균주들을 억제하는 기하평균 항체역가의 증강에 도달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밴슬 대표는 또 “우리의 mRNA 플랫폼이 이번에 새로운 4價 백신 후보물질 ‘mRNA-1011’ 및 ‘mRNA-1012’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계절성 인플루엔자 분야에서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적용 대상 균주들의 범위를 확대하고 공중보건을 위해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덧붙였다.
4價 ‘mRNA-1010’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4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로부터 혈구응집소(HA) 단백질을 암호화한 것이다.
4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은 계절성 인플루엔자 A/H1N1, A/H3N2, 인플루엔자 B형/야마가타형 및 인플루엔자 B형/빅토리아형 계통 등이다.
임상 1상 시험에서 ‘mRNA-1010’은 18~49세 연령대 젊은층 성인들과 50세 이상의 고령층 성인 코호트 그룹을 대상으로 50μg, 100μg 및 200μg 용량이 투여된 후 평가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29일차까지 안전성 측면에서 유의할 만하고 새로운 내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고령층 성인들보다 젊은층 성인들에게서, 그리고 고용량을 투여한 그룹에서 좀 더 빈도높게 보고됐다.
두 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통증, 겨드랑이 부종 및 압통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두 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국소 부작용을 보면 피로, 관절통, 근육통 및 두통 등이 눈에 띄었다.
최소용량인 50μg을 투여받았던 젊은층 성인들에게서 29일차에 나타난 기하평균역가(GMT)를 보면 인플루엔자 A형 균주들에 대해서는 538(H1N1), 530(H3N2) 등으로 나타났으며, 인플루엔자 B형 균주들에 대해서는 467(B형/야마가타형), 261(B형/빅토리아형)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A형 균주들에 대한 착수시점 대비 기하평균 증가율(GMFR)을 보면 약 10배(H1N1), 8배(H3N2), 약 3배(B형/야마가타형), 2배(B형/빅토리아형) 등으로 분석됐다.
50μg, 100μg 및 200μg 용량들 사이에서 최소용량 반응이 관찰되어 저용량에서도 분석‧탐색 가능성이 시사됐다.
최소용량인 50μg을 투여받았던 고령층 성인들에게서 29일차에 나타난 기하평균역가(GMT)를 보면 인플루엔자 A형 균주들에 대해서는 310(H1N1), 2630(H3N2) 등으로 나타났으며, 인플루엔자 B형 균주들에 대해서는 305(B형/야마가타형), 215(B형/빅토리아형)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A형 균주들에 대한 착수시점 대비 기하평균 증가율(GMFR)을 보면 약 6배(H1N1), 6배(H3N2), 약 3배(B형/야마가타형), 2배(B형/빅토리아형) 등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50μg, 100μg 및 200μg 용량들 사이에서 최소용량 반응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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