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T세포 증폭제' 폐암 1차 치료제로 美 임상 2상 첫 투여
로슈의 티센트릭과의 병용 투여로서, 가장 대표적 암종인 비소세포폐암을 타깃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1-08 09:57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는 네오이뮨텍은 자사의 NT-I7(efineptakin alfa)과 글로벌 제약 기업 로슈(Roche)의 면역관문억제제(CPI, checkpoint Inhibitor) 티센트릭(Tecentriq, atezolizumab)과의 병용 임상2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은 폐암의 80~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220만명의 환자가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고 이 중 약 180만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혁신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질환이다. 

최근 티센트릭은 비소세포폐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 등 5가지 요법으로 승인받았으며, 소세포폐암(SCLC, small cell lung cancer)의 경우에도 화학 치료제와 병용을 통해 면역항암제 최초로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로써 티센트릭은 폐암 분야에서 총 6건의 승인을 받으며, 치열하게 경쟁 중인 면역관문억제제 중에서 동 분야에서 가장 많은 승인을 얻으며 폐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로슈의 PD-L1 저해제인 티센트릭에 T세포 증폭제인 NT-I7의 병용투여는 티센트릭 단일제로 사용하는 것보다 치료 효능이 증가해, PD-L1 발현이 낮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도 더욱 개선된 효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티센트릭과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와 NT-I7이 함께 사용되면 베스트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기존의 화학치료를 견디기 어려워 받지 못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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