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美서 '킴리아+ NT-I7 병용투여 임상 1상' 첫 투여
노바티스·킴리아와 NT-I7 병용으로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대상 임상 개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9-06 10:50   수정 2021.09.06 10:50
차세대 면역 항암제 개발기업 네오이뮨텍은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r/r LBCL, Large B Cell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NT-I7(efineptakin alfa)과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tisagenlecleucel)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악성림프종인 비호지킨림프종(Non-hodgkin lymphoma) 중에서 약 25~30%를 차지하는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은 가장 발생률이 높지만 아직 완치를 장담할 수 있는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질환이다.

또한 의학, 제약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한 해 20,000건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료를 받아도 50%가량의 환자들이 부작용, 재발 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대표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여러 종류의 혈액암 동물 모델에서 NT-I7이 CAR-T 세포 치료제와 함께 투여되면, CAR-T 세포가 현격히 증가하고, 지속성 및 표적 치료가 크게 향상된 데이터를 확인했다”라며 “CAR-T 치료제는 다양한 혈액암을 치료하는데 혁신적이었지만, 여전히 재발,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는 추가적 치료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병용 임상을 통해 킴리아의 반응기간을 높여줘, 종합적인 반응률과 생존율을 개선시켜 환자들에게 이른 시일 내에 획기적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 임상은 다기관에서 수행되는 1b상 임상이며, 안전성 및 내약성, 항암 작용을 평가하고, 이후 임상 2상을 위한 권장용량(RP2D)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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