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네오이뮨텍은 뇌암의 하나인 교모세포종(HGG, high-grade gliomas)에 대한 자사의 NT-I7 (efineptakin alfa)의 임상데이터의 초록이 미국 신경종양학회(SNO, Society for Neuro-Oncology)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새로 진단받은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화학 방사선치료와 NT-I7을 병용투여하는 것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의과대학에서 전 세계 뇌암 연구의 권위자인 Jian Li Campian박사가 연구자임상(Investigator-Initiated Trial)으로 주도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화학 방사선 치료로 감소된 림프구 수치(ALC, Absolute Lymphocyte Count)가 NT-I7 투여 후에 증폭돼, 표준치료 이후 1년 이상 생존율이 약 25% 수준으로 낮아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GBM 환자들에게 어떤 치료 혜택을 줄 수 있을지 연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본 임상의 초기 데이터 공개 이후, 이번 발표를 통해 더욱 고무적 데이터가 발표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