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라트바이오에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CRISPR 유전자교정 기술 이용 신품종 소 개발…상용화시 수익 배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7-13 13:11   수정 2021.07.13 13:13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주)툴젠(대표 김영호·이병화)은 지난 12일 유전자교정 동물 분야의 전문 기업 (주)라트바이오(대표 장구)와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라트바이오는 CRISPR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신품종 소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며, 툴젠은 향후 로열티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툴젠 김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플랫폼의 활용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기술이전 이후에도 양사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툴젠의 주요 사업분야인 인간 치료제 및 종자 분야 외 신사업 분야에서도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아직까지 유전자교정 동물에 대한 명확한 규제 정책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라트바이오는 지난 4월 경상북도, 서울대학교 등과 함께 경상북도 영주에 공동연구시설을 건립했다.

라트바이오 장구 대표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하면,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인 한우를더욱 유용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개량할 수 있다”며 “신품종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규제 상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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