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은 비단 유럽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장기적으로 환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전형적인 예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 국적자로 산도스社를 이끌고 있는 리차드 세이노 사장이 27일 밝힌 말이다.
이날 세이노 사장은 “항생제야말로 현대의학의 근간을 이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오스트리아(奧地利) 티롤州 쿤들에 보유하고 있는 항생제 생산공장이 서양에서 마지막 남은 항생제 통합 생산라인의 중심지인 만큼 오스트리아 연방정부와 함께 단행한 공동투자가 그 같은 지위를 유지토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산도스 측은 쿤들에 소재한 자사의 통합 항생제 생산공장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후 5년 동안 총 1억5,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쿤들 공장은 항생제 원료의약품 및 완제품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제조기술을 도입해 온 곳이다.
양측간 합의와 승인에 따라 오스트리아 연방정부의 경우 유럽 기반 필수의약품 생산역량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약 5,000만 유로를 이곳 공장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산도스社와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는 양측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이 올해 말 이전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측이 공동투자키로 한 2억 유로는 약 2억3,45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금액이다.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는 쿤들 공장의 페니실린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공정기술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산도스 측과 공동투자를 단행키로 결정한 것이다.
산도스 측은 중국 등의 가세에 따라 글로벌 마켓에서 첨예한 가격전쟁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 차후 10년 동안 유럽 내 페니실린 원료의약품 생산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노바티스社 기술운영(Technical Operations) 부문의 슈테판 랑 대표는 “노바티스가 산도스의 필수의약품 시장에서 탄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운영 부문이 시장을 선도하는 제조 노하우를 적용해 산도스가 필수의약품 공급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쿤들 공장에서 고도의 제조‧품질기준을 확립하면서 수직적인 통합을 한층 심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도스는 현재 유럽 전체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충분한 수준의 페니실렌을 쿤들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쿤들 공장은 산도스의 항생제 완제품 생산기지이자 유럽 전체 항생제 생산 네트워크에서 중짐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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