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타이드, 유럽에서 COPD치료제로 승인
EU승인, 국내에 올 10월 경 승인될 듯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5-26 12:01   수정 2003.05.28 10:57
유럽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치료에 '세레타이드 디스커스'가 사용된다.

EU는 COPD증상을 개선시키고 병의 급작스런 악화를 감소시키는 세레타이드의 효과를 인정, EU 지역 COPD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EU 소속 국가들은 세레타이드의 도입 여부를 본격 검토하게 되며, 각 나라별 승인까지는 약 30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국내 승인(COPD 치료제)도 이르면 올 10월 경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승인과 관련, 영국 리버풀 대학 피터 칼벌리 교수는 “COPD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가장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COPD로 인해 2000년 한 해 동안 250만 명이상이 사망했지만, 성공적인 치료를 할 만한 치료제가 거의 없던 상황이었다"며 " 살메테롤과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추가하는 것, 즉 세레타이드로 치료하는 것이 COPD환자의 개선에 있어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현재의 표준치료요법 보다 더 좋은 치료 요법이 될 것이다."고 논평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Hvidovre 병원 Jorgen Vestbo 박사도 “의사들은 COPD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 및 급작스런 악화를 줄여주는 치료제를 갈망해왔다. 세레타이드는 이러한 의사들의 치료 목표 도달에 도움을 줄 수 있 는 치료제다"고 말했다.

세레타이드는 1년 간의 치료 결과, 중증 COPD환자군(FEV1 <50%)에서 30%의 감소를 보였고,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 복용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도 위약 대비 42%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COPD는 기도 폐쇄, 기도 염증, 기도 개형, 기관지 섬모 점막 장애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된 질환으로, WHO는 COPD로 고통 받는 환자 수가 전세계적으로 6억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직접 의료비의 최고 84%가 COPD 환자의 입원과 관련이 있을 정도로 EU 보건의료 부분에 막대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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