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지씨가 개발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제제 2종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R&D 전문기업 (주)에이티지씨(대표 장성수)는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제제 'ATGC-100'에 대한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ATGC-100'은 보툴리눔톡신 A-Complex형 제품으로 유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IND 승인을 통해 국내 3개 대학병원을 통해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내년 중 국내 품목 허가를 통한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또 에이티지씨가 개발 중인 'ATGC-110'은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150kDa의 순수한 독소 단백질만을 정제해 만드는 제품으로 약효는 유지하면서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춰 안전성을 확보한 보툴리눔톡신A-Pure형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Pure형 제품은 2종에 불과하며, 'ATGC-110'은 지난 해 10월 임상 1/2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최근 임상 2상 시험까지 완료하고 금년 내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유럽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며, 근신경계,중추신경계,골관절염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해 상업화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대해나가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 R&D, 생산,판매 각단계별로 철저한 분업을 통해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이를 통해 국내 임상단계에서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 오랜 시간동안 유럽시장 진입을 준비해 왔으며,생산 현지화를 위한 유럽 위탁생산 전문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유럽지역에 대한 판권 계약 및 임상 시험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티지씨는 지난 해 본사 이전과 함께 연구시설을 확장신설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충원하는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